"혹시 우리집 캠도?"…저렴해 직구했는데 5초 만에 뚫렸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집안에 홈캠이라고 불리는 IP카메라, 설치한 분들 많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중국산을 인터넷에서 직구하기도 하는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 이유를 김학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자녀나 반려동물이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설치하는 일명 홈캠, 펫캠이라 불리는 IP 카메라입니다.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킹을 당해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도 늘 따라다닙니다. 국회의원회관의 한 의원실입니다. IP 카메라가 해킹에 얼마나 취약한 지 보안업체의 협조를 받아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중국산 IP 카메라를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했는데, 몇 초 지나지 않아 실시간 영상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박한렬/보안업체 관계자 : 좀 쉬운 계정이나 패스워드는 이렇게 5초 내로 보통 찾을 수가 있습니다.] 지난 3월 강남 성형외과 CCTV 유출 등 중국산 IP 카메라 해킹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 정부가 인증 규정을 통해 IP 카메라를 설치할 때 반드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의무화했지만,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제품만 대상입니다. 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리는 IP 카메라의 약 70%가 중국산일만큼 중국산 판매 비중이 큰데, 중국산의 대부분이 직구 제품이어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겁니다. 해킹사고가 일어나도 제조업체가 중국에 있어 연락이 쉽지 않고 보상을 받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윤두현/국회 과기방통위원 국민의힘 : 해킹 방지 등 정보 유출 위험성을 줄여야 합니다. 최초 사용 시 비밀번호 변경 공지 의무 등의 조치를 반드시 하도록 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난 3월 공공기관용 CCTV에 대해서만 보안 인증을 의무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윤 형, 영상편집 : 채철호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인/기/기/사 ◆ 2군뿐인 일본에 졌다…남자농구 경기 직후 허훈 인터뷰 ◆ "군대가는 청년들에 한마디" 질문…마이크 든 LoL 쵸비 ◆ 생일상에 나타난 곰…엄마 행동이 아들도 살렸다 [영상] ◆ "성폭행 당하니 도와달라"…101번 신고했는데 체포됐다 ◆ "고마워요, 임영웅" 미국 할머니 팬, 추석에도 나타나더니 ▶ 다시 뜨겁게!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관련링크
- 이전글3개월만에 또… 순천만 스카이큐브 고장, 승객 70명 1시간 고립 23.09.30
- 다음글상위 1% 가수들, 1년 동안 46억 벌었다…배우는 22억·모델 4억 23.09.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