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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파독 근로자와 오찬···"여러분의 땀과 헌신, 국가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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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3-10-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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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파독 근로 60주년 기념 오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파독 근로 60주년 기념 오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내·외 거주 중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40명을 서울 시내 한 호텔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독 근로 60주년 기념 오찬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과정에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60년대, 70년대 이역만리 독일에서 약 2만명의 광부와 간호사분들이 보내온 외화를 종잣돈으로 삼아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다”며 “낯선 환경과 위험한 현장 속에서 가족과 고국에 대한 책임감이 오늘날의 여러분과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대한민국이 파독 광부와 간호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모실 차례”라며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6월에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여러분의 파독 근무 생활은 여러분 개인의 과거 추억이자 우리 국가로 봤을 때는 위대한 한국인의 산업사이고 이민사”라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리를 통해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우리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파독 근로 60주년 및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열렸다. 대통령이 파독 근로자들만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대통령실은 이번 행사 취지와 관련해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동포들을 모국이 따뜻하게 챙기고 보듬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동간 재독한인 글뤽아우프회 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 김계수 파독광부기념회관 명예관장,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 회장, 심극수 한국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상임고문, 전길태랑 한국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춘동 한국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정부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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