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서영 신윤하 기자 = 여야는 4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5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정했다고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여가부 장관 청문회와 관련해 여가위 위원장, 양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청문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며 "내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체적 협의 방법에 대해 "여가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에게 양당 원내대표가 내일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합의하라고 지시했다"며 "여야 간사간 합의를 통해 내일 예정돼 있는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협의 과정에서 서로가 바라는 부분들도 함께 얘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이균용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히 유의미한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도 이 후보자에 대한 최종 의사 결정을 한 상태는 아니다. 6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할테니 그 전까지 민주당도 의사결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