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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中응원 2000만 광클…네덜란드·일본 IP서 폭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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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3-10-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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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中응원 2000만 광클…네덜란드·일본 IP서 폭주종합

1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중국의 축구 8강전에서 대한민국 황선홍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0.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범 윤수희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중국 축구 8강전 당시 포털 사이트 다음 카카오 응원 페이지에 단 2곳의 해외 인터넷주소IP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2000만 건 가깝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여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2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4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8강전 당시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을 응원한 클릭은 2919만5359건으로 한국 응원약 211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축구 경기가 있었던 당일 밤 11시30분까지 560만건이었던 응원 클릭은 심야 시간대에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 및 VPN가상사설망을 악용한 비정상적 접속이 이어졌고, 상위 1위 네덜란드 1개 IP에서 1539만건, 2위 일본 1개 IP에서 449만 건의 클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기간에 민감 정치뉴스에 이 조작행위가 동일하게 자행될 수 있는데도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들은 수수방관 중"이라며 관계 기관의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그는 "정상적 국민 여론과 달리 1~2%의 특정 세력들이 90%인냥 여론을 확대할 수 있다"며 드루킹, 차이나 게이트 등을 언급, 향후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작에 이같은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1~2%의 특정 세력에 대해 "친민주당 세력, 친북한 세력, 친중국 세력"을 꼽으며 "자기 이해관계에 맞춰 얼마든지 작동할 수 있다고 충분히 예측하고 있다. 중국과 북한에서 VPN을 통해 한국 IP로 국내 여론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포털에서의 여론조작은 유권자인 국민의 눈과 귀를 속여 잘못된 선택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여론조작 드루킹의 뿌리가 방방곡곡에 파고 들어가 망동을 획책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최근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등으로 지난 대선 막판 여론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가짜뉴스 의혹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이번 사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이에 발맞춰 한덕수 국무총리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는 등 정부·여당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한 총리는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면서 "과거 드루킹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TF를 신속하게 꾸려서 가짜 뉴스 방지 의무를 포함한 입법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관계 부처와 함께 구성하는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에서는 국내외 포털 사업자들의 가짜 여론, 가짜 뉴스 방지 의무를 비롯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법안 마련 등 국론 분열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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