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순천인인데…" 인요한, 천하람에 혁신위 제안했다 퇴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순천인인데…" 인요한, 천하람에 혁신위 제안했다 퇴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3-10-25 05:01

본문

뉴스 기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4일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에게 혁신위원 참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인 천 위원장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변화와 통합’을 기치로 건 인요한 혁신위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게 됐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저녁 직접 천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혁신위원 참여를 제안했다. 당 지도부로부터 혁신위원 구성 전권을 위임받은 인 위원장은 전남 순천시 행사 등에서 만나 안면이 있는 천 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원장님이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천 위원장은 “지난해 최재형 혁신위의 혁신위원으로 참여했던 만큼 제가 혁신위원을 연속으로 맡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완곡히 거절했다고 한다. 이어 천 위원장은 “제가 생각하는 혁신은 이미 여러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에 충분히 전달했다”며 “지역구인 순천에서 지역 활동을 해야 하는 물리적인 어려움도 있다”고 했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다.

천 위원장의 합류가 불발되자 인 위원장도 아쉬움을 표했다. 인 위원장은 “저도 순천 출신이고 위원장님도 순천 지역 당협위원장이어서 도와주길 바랐는데, 아쉽게 됐다”고 했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순천에서 유년기를 보내 스스로를 ‘순천 촌놈’이라 부르고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이란 책까지 펴냈다.
14일 오전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서울 종로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중앙sunday가 인터뷰 했다. 최기웅 기자

14일 오전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서울 종로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중앙sunday가 인터뷰 했다. 최기웅 기자


이준석계의 합류 불발로 인 위원장이 구상한 통합 혁신위는 출발부터 주춤하게 됐다는 평가다. 인 위원장은 발탁 당일인 지난 23일 이준석계 등 비윤계의 혁신위원 인선과 관련해 “모두 다 내려놓고 하려 한다”며 인선 의지를 시사했다. 비윤계 중진인 하태경 의원도 혁신위의 성공 방향과 관련해 “이준석계, 유승민계를 각각 한 사람씩 넣었으면 좋겠다”채널A 인터뷰고 했었다.

정치권에선 “결과적으론 혁신위 효용론에 대한 당내 회의감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하지만 여권의 최대 환부로 평가받는 수직적 당정 관계를 극복하지 않는 한 혁신위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인 위원장이 혁신위 인사 일성으로 통합을 내세웠지만, 과연 해낼 수 있겠느냐는 불신이 적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뉴시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J-Hot]

세월호 때 靑 왜 갔나…朴이 밝힌 최순실 미스터리

"어묵 어디 담지"…한달뒤 종이컵 쓰면 큰일난다

"오은영 솔루션 틀렸다"…삐뽀삐뽀 119 의사 일침

파리 월세 108만원 하녀 방…부부 인생 뒤바꾼 이유

녹색왕자 하마스 장남 배신…이스라엘 스파이된 이유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영 kim.junyoung@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38
어제
1,410
최대
2,563
전체
392,4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