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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나도 흥분해 경질했다"…교육장관 황제 라면 진실 [박근혜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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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26 05:01 조회 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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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박 대통령,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이동진 진도군수.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박 대통령,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이동진 진도군수. [청와대사진기자단]


세월호 참사에서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사건 중 하나가 이른바 ‘황제 라면’ 논란이다. 서남수 당시 교육부장관은 사고 당일 진도 실내 체육관을 방문했다가 의자에 앉아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석달 뒤 경질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6일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의 ‘박근혜 회고록’에서 9년 만에 이 사건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나중에 알고 보니 라면을 함께 먹자고 권했던 것은 박준영 전남지사였다. 서 장관은 고사하다가 계속 거절하기가 어려워 같이 먹었는데 나중에 한 언론에서 서 장관만 부각해 기사를 내보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여론이 너무 들끓으니까 나도 약간 흥분했던 것 같다.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았다면 경질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후회스럽고 서 장관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왼쪽와 서남수 교육부장관가운데,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오른쪽이 16일 오후 진도 팽목항 여객선 침몰 구조현장을 방문, 사고수습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왼쪽와 서남수 교육부장관가운데,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오른쪽이 16일 오후 진도 팽목항 여객선 침몰 구조현장을 방문, 사고수습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참사 1주기인 2015년 4월 16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갔지만, 유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합동분향소에도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유가족과 ‘불신의 벽’이 만들어졌던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렇게까지 유가족 측과 틈이 벌어진 이유를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서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해가 쌓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참사 이후 청와대에서 유족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마음을 달래는 조치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이 외에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를 둘러싼 갈등, 해양경찰청 해체 결정 배경, 사고 원인이 밝혀진 이후에도 오랫동안 떠돌던 괴담 등에 대해서도 본인의 생각을 설명했다.
24일 시작된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관련 회고는 26일까지 3회에 걸쳐 연재됐다. 이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이른바 ‘세월호 7시간’으로 불리는 세간의 의혹과 사고 당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청와대 방문에 대해 처음으로 해명했다.

※‘박근혜 회고록’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1편 회고록 주소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2193 입니다.

■ 더중앙플러스 ‘박근혜 회고록’

대구 달성군 유가읍 자택의 박근혜 전 대통령.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자택의 박근혜 전 대통령.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① “위안부 합의 들은 적 없어” 윤미향 오리발, 말문 막혔다 [박근혜 회고록 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717

② 朴 커터칼 테러때 도착한 쇠고기, 거기엔 아베 편지 있었다 [박근혜 회고록 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960

③ 안 그래도 ‘최순실’ 터졌는데…朴, 왜 논란의 지소미아 집착했나 [박근혜 회고록 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297

④ 김종인ㆍ이준석 회심의 발탁…朴, 뒤지던 선거판 뒤집었다 [박근혜 회고록 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978

⑤ ‘이명박근혜’ 신조어 공격까지…그래도 난 MB 버리지 않았다 [박근혜 회고록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268

⑥ 내가 재계 로비 받은 듯 비난…김종인, 어처구니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520

⑦ 안대희ㆍ이완구 다 날아갔다…“가슴 쓰렸다” 총리 잔혹사 [박근혜 회고록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668

⑧ 朴 “내가 혼외자 터뜨려 채동욱 찍어냈다? 황당하단 말도 아깝다” [박근혜 회고록8]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967

⑨ 통진당 해산 반대한 문재인…朴 “위기때 실체 드러나는 법” [박근혜 회고록9]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0295

⑩ “내가 정윤회와 호텔서 밀회?”…朴 직접 밝힌 ‘세월호 7시간’ [박근혜 회고록 10 - 세월호 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531

⑪ 최순실 불러 세월호 논의? 朴 직접 밝힌 ‘7시간 진실’ [박근혜 회고록 11 - 세월호 중]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874

▶특별사면 후 첫 인터뷰: 박근혜 前대통령 침묵 깼다 “탄핵 제 불찰, 국민께 사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5342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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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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