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도둑·강도는 다른 층에 있는데 번지수 잘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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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공수처 수사에 "우리는 떳떳…협조할 건 협조"
질의에 답하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 대해 "도둑이나 강도는 다른 층에 있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나 싶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사무총장은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공수처 통보에 불응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떳떳하게 그냥 업무를 한 것이다. 법규에 따라, 역사에 따라, 관행에 따라"라며 "그 이상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느 기관이든 우리도 존중한다. 우리도 감찰이라든지 사정 업무 권한이 있기 때문에 정당한 권한 행사는 항상 존중하고 그렇다"며 "법에 따라서 협조할 거는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대해 "제 공동변호인으로부터 5차례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2∼3주간에 5번"이라고 했다. gee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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