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도 자식 공부는 시켜야"…"신성장동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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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15 20:08 조회 73 댓글 0본문
【앵커】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국회에서는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 문제가 화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과학 도시 대전에서 젊은 연구자들을 만나 정부의 Ramp;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완전 복원을 공언했는데요. 국민의힘도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보완을 약속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흰 가운을 입은 이재명 대표가 한국형 초전도 중이온가속기를 살펴봅니다. 입자를 빛의 속도로 충돌시켜 깨트린 뒤 새로운 원소를 찾아내는 이 설비는 현대 물리학 연구의 핵심으로 꼽히지만, 내년도 예산 51억 원이 전액 삭감돼 연구개발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관련 연구진도 덩달아 실직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이준영 / 대학원생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 대학원생들은 한 40% 정도 생활비를 정부 Ramp;D 예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장 내년에 Ramp;D 예산이 삭감돼서 부모님한테 손 벌려야 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릴 수가 있겠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가 지원·협력하는 것만 해도 부족할 텐데….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스탠딩】 민주당은 이곳에서 청년 과학자들을 만나며 삭감된 알앤디 예산의 완전 복원을 약속했습니다. 일부 복원에 그친 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예산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도 Ramp;D 예산 일부 복원한다는데 민주당은 어떤 점이 다른 걸까요? 역시 말은 해놓고 행동을 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비판 여론에 직면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합동으로 기초과학 연구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연구개발에 무한 투자하면 좋겠지만 자원은 한정돼 있다며, 비효율적 예산은 줄이고 신성장 동력을 키워주는 연구개발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이여진 aftershock@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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