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국방부 거짓 주장 물증 나왔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홍익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국방부 거짓 주장 물증 나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5회 작성일 23-11-20 10:20

본문

뉴스 기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부인해 온 국방부 주장이 거짓임을 드러내는 물증이 나왔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 처리와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진희 당시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당시 준장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장관의 출장을 수행하면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연락해 사건 축소를 주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군검찰은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의 진술서, 김계환 사령관이 국방부와 통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화폰도청방지 휴대전화 캡처 화면은 물론 항명 증거자료라며 경찰로부터 회수한 해병대 조사보고서마저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군검찰이 외압 의혹은 숨기고 항명만 증명하려 할수록 외압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증거와 정황들이 모두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사건 은폐, 축소 시도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년 임기에 불과한 정권이 죄 없는 군인의 억울한 죽음을 영원히 은폐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서는 안 된다. 특검법 처리는 물론 특검법 방해로 인해 요구된 국정조사 실시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감사원을 향해선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감사원의 불법적·정치편향적 행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 근거로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과정의 불법과 재정낭비 의혹을 밝혀달라는 취지로 청구된 국민 감사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음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네 번이나 감사 연장을 거듭하면서 400일이 넘도록 감사결과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감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두고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의혹에 대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데 공수처의 소환 요구를 다섯 번이나 무시했다”며 “12월에 출석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로 사법체계를 마음대로 유린하고 공직기강을 무너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누구를 탓해야 하나” 초등생 던진 돌에 70대 노인 숨져
· ‘최대 학비 1년 3000만원’···자사고 학부모, 일반고보다 19배 더 낸다
· 혜리, 솔로된 일상 공개···“1년 만에”
· ‘카카오 장애’ 때리더니…‘디지털 강국’ 명성 단번에 와르르
· 민주당 “尹, 중앙지검장 때 업무추진비로 수백만원 한우 파티”
· ‘총선 출마 행보’ 한동훈, 국민의힘 내부는 “도움” “우려” 갑론을박
· 대통령실,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예상보다 빠른 시일 복구”
· 더라이브 막내PD들 “시청자들께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 싶다”
· “그냥 놔뒀으면 예년처럼 공부했을 텐데”···‘킬러문항 없는 어려운 수능’ 후폭풍
· “나 없이도 잘 살 수 있지” 안아준 남편, 마지막 인사였다

▶ 독립언론 경향신문을 응원하신다면 KHANUP!
▶ 나만의 뉴스레터 만들어 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685
어제
2,900
최대
3,216
전체
593,9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