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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위해 尹탄핵" "개딸 호객, 깡패정치"…野 강경파·국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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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3-1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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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與에서도 대통령 탄핵안 발의하면 동의할 사람들 많아"

민형배 "탄핵 발의 후 반윤, 검찰독재 종식 위한 정치연대 제안 유효"

권성동 "호들갑 계속 떨어보라…얻는 것은 개딸, 잃는 것은 국민일 것"

장예찬 "처럼회와 강경파 막말 묵인, 부추기는 게 이재명 본심인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용민 의원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강경파 의원이 내년 총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꺼냈다. 국민의힘은 즉각 개딸을 향한 호객행위, 깡패 정치, 탄핵치기 소년의 호들갑이라며 맹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김용민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의원이 광주에서 연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서 "반윤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동을 민주당이 먼저 보여야 한다. 그 행동이 윤석열 탄핵 발의"라며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야 반윤 연대가 명확히 쳐 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면 동의할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의원의 탄핵안 발의 주장에 민 의원은 "굉장히 설득력 있는 내용"이라며 "다른 탄핵은 발의할 때 국회의원 100명이 있으면 되는데, 대통령 탄핵은 150명과반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민주당이 지금 과반이 훌쩍 넘지 않나. 그러니 일단 150명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의를 해놓고 반윤연대, 검찰독재 종식을 위한 정치연대 이런 것을 꾸려 갈 수 있도록 하면 이런 제안이 유효할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과 민 의원은 당내 강성 초선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으로,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한 검사 탄핵도 주도한 바 있다. 민주당은 손준성·이정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한 바 있다. 다만 이들에 대한 탄핵은 본회의 불발로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 검사 탄핵 소추안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16일 검사범죄대응 TF 회의에서 "저희가 유형별로, 추가적으로 대표적 케이스를 발굴해서 검토하기로 했다"며 검사 추가 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검사 탄핵 추진을 비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분명한 경고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법적 조치는 필요한 게 있으면 검토할 것이고 당에 정치적 조치도 필요하다는 의견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정치적 조치는 당 차원에서 대통령이 한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해임을 요구하는 행위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탄핵안 발의 주장에 대해 당 지도부 일각에서도 "탄핵 근거와 사유는 상당히 축적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양곡관리법, 간호법 같은 민생법안들 거부권을 마구 행사하고, 장관 해임건의안 무시하고, 시행령 통치를 하거나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이라든지 양평고속도로 의혹이라든지 방송 장악 과정에서 KBS 이사나 방심위원에 대한 위법하고 부당한 해임 등은 대통령의 재가사항"이라며 "이런 부분들도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발의하나라는 질문에 "아직 당 지도부에서 공식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면서도 "개별 의원들은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경제나 민생이나 위법한 시행령 통치 등을 이어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경파 의원들의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언급에 대해 "진짜 탄핵시켜야 할 대상에게는 아부하느라 여념이 없다"며 "결국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공세에 맞받아쳤다.

김기현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한 저주성 비난과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게 자신들의 존재 이유인 양 착각하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더구나 각종 불법·비리 혐의로 재판 법정에 출석하느라 직무수행은 뒷전인 이재명 대표에게는 공천받기 위해 아부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속내는 대통령 탄핵인가. 민형배 의원, 김용민 의원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막말을 쏟아냈다. 조국 전 장관도, 최강욱 전 의원도 탄핵몰이에 가세했다. 대선 불복과 대통령 탄핵이 민주당의 당론인가"고 비판에 가세했다.

장 최고위원은 "처럼회와 강경파의 막말을 묵인하고 사실상 부추기는 게 이재명 대표의 본심처럼 보인다"며 "입만 열면 탄핵, 막무가내 예산으로 힘자랑을 일삼는 민주당의 깡패 정치를 국민 여러분께서 막아주시라"고 호소했다.

권성동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개딸과 같은 강성 팬덤의 지지를 받아보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탄핵 돌림노래는 개딸을 향한 호객행위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의 탄핵안이 얼마나 허술한지는 이미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장관 탄핵안 기각으로 밝혀졌다. 탄핵치기 소년의 호들갑에 국민들을 혀를 차는 것"이라며 "어디 이런 호들갑을 계속 떨어보라. 얻는 것은 개딸이고 잃는 것은 국민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zhses3@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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