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 건축가 유현준, 국힘 1호 영입인재 제안받았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스타 건축가 유현준, 국힘 1호 영입인재 제안받았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3-11-21 09:02

본문

뉴스 기사
LH 사태 예언했던 유명 건축가 유현준
최근 與 인재영입위원으로부터 영입 제안

尹 유력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인연
메가시티 구상하는 與에 최적 인재

[단독] 스타 건축가 유현준, 국힘 1호 영입인재 제안받았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 / 사진=김영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예언해 화제가 되기도 한 스타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가 국민의힘으로부터 1호 영입 인재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메가시티 정책에 맞아떨어지는 브레인인데다, 유 교수의 폭넓은 대중성이 정치인으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내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유 교수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의 연락을 받고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호 영입인재로 유 교수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설득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교수는 tvN 교양 프로그램 알쓸신잡2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 건축가다. 저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베스트셀러가 오른 뒤,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유 교수는 건축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지식과 탁월한 전달력으로 세대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은 1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김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면서 메가시티가 총선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도시공간 전문가인 유 교수 영입이 이뤄진다면 총선은 물론 정책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뒤 대선 행보를 이어가던 지난 2021년 윤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만남을 요청했고, 유 교수는 윤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하며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교수는 이날 만남에서 윤 대통령에게 "LH가 주도하는 택지 개발 같은 독과점은 시장경제 내에서 폐단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이후에도 꾸준히 LH가 주도하는 도시 개발의 구조적 유착 문제를 언급해왔다. 이후 LH 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사건 등이 터지면서 LH 사태를 예언한 사람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는 대대적으로 임대 주택을 공급했던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기고 등을 통해 "새로 공급하는 모든 집을 임대주택으로 짓겠다는 정책은 국민 세금으로 표를 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실질적으로 주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건축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유 교수와 만났을 당시 유 교수의 입장에 대체로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유 교수가 아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만큼, 국민의힘이 유 교수를 어떻게 설득할지가 영입 확정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 교수는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제가 정치에 뜻을 두던 사람도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 봉사하고 싶다"며 "저라도 중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어느 한 진영에 속해서 봉사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축으로 집중해서 국위선양 하는 데 쓰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년에는 부자가 될수 있을까…미리보는 신년 운세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4
어제
2,384
최대
3,216
전체
557,9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