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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좋은 사람 없나" 尹과 독대하는 김한길, 인재 찾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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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1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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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지난 10월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11월말 혹은 다음달초 대통령실 및 정부 부처의 대규모 인적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여권 핵심 관계자는 24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주변에 좋은 사람 없느냐’며 인재 추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김 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최근 장관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로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검토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김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통합위의 경제계층유병준과 사회문화김석호 분과 위원장이다.

지난 8월말 윤 대통령이 극찬한 ‘통합위 1주년 보고서’의 주요 저자들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해당 보고서를 친전과 함께 각 부처와 당에 배포하면서 “정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인재 영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두 교수도 김 위원장의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누구든지 인재를 추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사혁신처도 분야별로 외부 인사를 접촉하면서 추천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순방 전 “내가 모르는 사람이어도 좋다. 좋은 사람을 모셔오라”며 인재풀을 넓히라는 지시를 했다. 대통령실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는 김대기 비서실장도 연말 개각을 앞두고 최근엔 인사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선 김 위원장의 ‘사람 찾기’ 행보를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김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 때문이다.

2021년 12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현판식 시작에 앞서 차담회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이끌며 인재 영입 역할을 맡아왔다. 임현동 기자

2021년 12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현판식 시작에 앞서 차담회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이끌며 인재 영입 역할을 맡아왔다. 임현동 기자

두 사람의 인연은 2013년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나온 자리에서 시작됐다. 민주당 대표였던 김 위원장은 국회 법사위원이 아님에도, 국감장을 찾아 당시 국정원 댓글수사 팀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봤고,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사팀 신분보호’를 요청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도 윤 대통령과 자주 독대를 하며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한 용산 참모는 “이 과정에서 인사 추천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일각에선 국민통합위가 개각의 주요 인재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획·정치지역·경제계층·사회문화 분과로 나누어진 분과 위원회엔 주요 학계와 전문가가 배치돼있다. 여기에 분기별로 운영되는 별도의 특별위원회 위원까지 더하면 인재 풀만 백여명에 달한다. 여권 관계자는 “통합위 위원은 최소한의 검증은 거쳤다”라며 “윤 대통령이 통합위 활동을 극찬했던 만큼 언제든지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기정·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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