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준비됐다"…윤 대통령, BIE 182개국 대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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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5 18:55 조회 25 댓글 0본문
문화 다양성·개발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2박 3일간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제외하면 모든 일정을 국제박람회기구BIE 182개국 대표들과의 만남에 할애했다. 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지난 6월 BIE 회원국 대상 경쟁 프레젠테이션PT차 현지를 찾은 바 있다. 대통령이 1년에 한 국가를 두 번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도착 당일인 지난 23일 주유네스코 대표부 주최 만찬을 시작으로 숨까쁜 유치전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주최 오찬, 주프랑스 대사관 주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통해 준비된 부산의 강점을 거듭 피력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BIE를 담당하는 파리 주재 대사를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3가지 주제로 3가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문화 다양성 △개발 협력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의 역량 등 차별화된 주제로 BIE 회원국들을 공략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행사마다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모든 참석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가까운 거리에서 스킨십을 주고받으며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엑스포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엑스포를 가장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엑스포로 만들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화합과 연대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각 행사에는 그간 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유치전을 총력 지원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3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유치 총력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윤 대통령,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野 반응은 ☞"韓 경제발전 동경"…윤 대통령, 아르헨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 ☞합참의장 레임덕 우려 사라지나…윤 대통령,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윤 대통령, 영국 왕립학회서 뉴턴 인용…"거인의 어깨 되길" ☞윤 대통령 부부, 영국 한국전 참전비·웨스트민스터 사원 찾아 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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