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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작심 비판 이낙연, 선 비명연대-후 신당 창당 모색 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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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3-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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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비명계 안고 당내 계파 갈등 전면에 나설 듯
제3지대 긍정·신당 창당 시사…향후 행보에 정국 요동

이재명 작심 비판 이낙연, 선 비명연대-후 신당 창당 모색 수순 밟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주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학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1.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작심 비판하면서 내년 총선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가 전면에 등장함에 따라 민주당 내 계파 갈등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 세력화에 나선 비명이재명계가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다면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는 제3지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데다, 신당 창당까지 시사했다. 향후 행보에 따라 정국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이낙연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 학술포럼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 날을 세웠다.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이 대표가 사당화를 자초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질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과거의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해 건강을 회복했으나 지금은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으로 내부의 다양성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질병을 막지 못하고 죽어간다"며 "그 결과 민주당은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지고 국민의 마음에 둔해졌다.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고 안팎을 향한 적대와 증오의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가 선거에서 패배한 후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주당의 최고 책임자가 졌지만 잘 싸웠다고 먼저 규정지은 것에 경악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이재명 지도부를 직격한 것은 비명계를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 행보를 재개하려는 이 전 대표가 비명계를 안고 갈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비명계와의 연합 행보에 대해 "그분들과 상의하거나 한 일이 없다"면서 "단지 그분들의 문제의식과 충정에 공감한다. 원칙과 상식에 대한 말씀"이라고 부인했다.

이 전 대표가 연합 행보에 대해 손사래를 쳤지만 비명계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하는 모양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측근들에게 "전우들의 시체 위에서 응원가를 부를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 현실화될 경우 총선 지원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고 문제 의식에 공감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서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3지대와 대해 "그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에 여지를 두면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이낙연계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주의 실천행동이 신당 창당을 선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전 대표가 당장 창당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측은 "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는 고언을 한 것이다.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면서 "총선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 행보에 대해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당내 민주주의가 인질에 잡혀있다"며 강성 친명 행보를 비판했는데, 이같은 상황이 계속 되면 이 전 대표와 비명계가 탈당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제3지대가 이 전 대표의 정치적 보폭을 더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는 제3지대에 이 전 대표가 합류하면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비판에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전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정책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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