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낙연 신당설에 술렁…계파 갈등 불씨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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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비중 강화 놓고 민주당 비주류 우려
신당 창당 가능성 열어둔 이낙연…당내 술렁 이낙연, 민주당 비주류 구심점 될 가능성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민주당 내에선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권리당원 권한 강화 등을 놓고 계파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에 이 전 대표의 움직임이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하위 평가자 감점 폭을 늘리고, 권리당원 표 비중을 강화하는 방안을 놓고 요즘 민주당 내부는 시끄럽습니다. 비주류에 대한 이른바 공천 학살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잖은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체제를 직격하며, 신당 창당 여지까지 내비치자, 곧장 당내는 술렁였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어제 :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지요. 국가를 위해서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 측은 이 전 대표와 접촉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문제의식은 같다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비주류 일각에선 행여나 친명 일색으로 공천이 진행될 경우, 이 전 대표가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하는 기류도 포착됩니다. 친이재명계 주류 의원들 역시 이 전 대표의 움직임에 따라 내홍이 불거질 수 있다며 계파 갈등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가 민주당과 함께해 온 인사란 걸 강조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낙연 전 대표께서 민주당과 함께 정치 인생과 모든 과정을 다 해오셨기 때문에 검토의 내용은 아닌 거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원외 조직 민주주의 실천행동은 이미 신당 창당 준비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 전 대표 스스로도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만큼 당내 계파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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