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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준연동형·병립형 비례대표 선출 방식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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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11-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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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립형 회귀 시사 발언한 이재명에 내부 반발도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에서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놓고 ‘끝장토론’을 진행한다. 다만 이재명 대표가 병립형 회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상황인 만큼, 의원총회에서 이를 지지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의 첨예한 내부 대립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전후로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의 핵심인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한 내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당초 전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토론을 벌이고자 했으나 ▲예상되는 의원들의 저조한 참석률 ▲국민의힘에 의해 법사위가 가동되지 않아 짧아진 본회의 시간 등을 고려해 일정을 이날로 연기했다.

현재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과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안을 놓고 의견이 갈린다. 병립형은 비례의석을 정당 득표율만큼 단순 배분하는 반면, 준연동형은 정당 득표율에 따라 각 당 의석수를 미리 나눠 정한 뒤, 지역구 당선자가 그에 못 미칠 때 일부를 비례대표로 채우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28일 민주당 소속 의원 75명은 ‘위성정당 방지법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전제로 한 위성정당 금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 대표의 발언과는 정확히 배치된다. 같은 날 이 대표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인가”라며 “현실의 엄혹함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장 의석수를 확보하기 유리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거나 위성정당을 유지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야 한다고 시사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당내 간극을 어디까지 좁힐 수 있을지 없는 상황인 만큼, 이날 결론 도출까지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다만 이날 ‘끝장토론’을 통해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지도부 차원의 논의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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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빈 기자 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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