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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관람한 文 "불의한 현실 바꾸는 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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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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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관람한 文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했다며 "아픈 역사일수록 배우고 기억하고 교훈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영화 서울의 봄을 봤다. 참으로 뼈아픈 역사"라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역사와 사회에 남긴 상처가 매우 크고 깊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영화를 본 젊은 책방 식구들은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며 "아픈 역사일수록 우리는 배우고 기억하고 교훈 삼아야 한다. 불의한 반란 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영화 속 실존 인물이었던 김오랑 소령의 부인 백영옥 여사와의 가슴 아픈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12·12 군사반란으로부터 10년쯤 지난 무렵 백 여사를 두어번 만난 일이 있다"며 "그때 그녀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한 지극한 슬픔에 눈물로 지내다 완전 실명 상태였고 그 모습이 애잔하기 그지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한겨레 신문 부산주재 기자였던 이수윤 기자가 그녀에게 손해배상소송을 권유하면서 법률상담차 내 사무실로 모시고 온 것이었다"며 "나는 전례 없는 소송이어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지만 피해자 개인 차원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도모해볼 유일한 길이라는 의견을 말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런데 소송 의지를 밝혔던 그녀가 그 후 연락이 끊어졌다"며 "얼마 후 이 기자로부터 들은 소식은 실족으로 추락사했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 "장래가 촉망되던 남편에 이어 부인까지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운명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애달픈 일이다. 부디 저승에서 두 분이 이어져 행복하길 비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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