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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서울의 봄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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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3-12-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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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김오랑 소령 배우자 만난 일 회고
“손해배상 소송 법률 상담차 만나
아픈 역사, 기억하고 교훈 삼아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9월19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9월19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전 대통령은 5일 영화 <서울의 봄> 을 관람한 뒤 “불의한 반란 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픈 역사일수록 우리는 배우고 기억하고 교훈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문 전 대통령은 12·12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 체포하려는 반란군에 맞서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의 배우자 백영옥 여사를 만난 일을 회고했다. 문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으로부터 10년쯤 지난 무렵, 김오랑 소령의 부인 백영옥 여사를 두어 번 만난 일이 있다”며 “그 때 그녀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한 지극한 슬픔 때문에 눈물로 지내다 완전 실명 상태였고 그 모습이 애잔하기 그지없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한겨레신문 부산 주재 기자였던 이수윤 기자가 그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권유하면서 법률상담차 내 사무실로 모시고 온 것이었다”며 “나는 전례 없는 소송이어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지만 피해자 개인 차원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도모해볼 유일한 길이라는 의견을 말해줬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 후 백 여사의 연락이 끊어졌고 이 기자로부터 백 여사가 실족으로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던 남편에 이어 부인까지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운명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애달픈 일”이라며 “부디 저승에서 두 분이 이어져 행복하길 비는 마음”이라고 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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