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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송영길당·이낙연당·녹색당…야권發 한방 정당 현실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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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05 17:28 조회 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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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野중심 비례의석 노린 신당 창당 바람
조국·송영길·이낙연·용혜인 창당설
與선 이준석 신당 창당 행보에 눈길
국힘 공천 탈락 의원 모여 창당 가능성도


조국당·송영길당·이낙연당·녹색당…야권發 한방 정당 현실화 주목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야권을 중심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노린 ‘신당 창당’ 바람이 불고 있다. 여야가 비례대표제 선출 방식에 합의하지 못하면 위성정당이 가능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되는데, 이 경우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혹은 총선 출마는 기정사실화됐다.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에게 출당 요구를 받는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설도 나온다.

정의당도 녹색당 등 좌파 계열과 선거 연합 정당을 준비 중이고, 민주당의 비례 정당 출신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민주당과 연대가 가능한 ‘개혁 연합’ 신당을 추진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연일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살았는데 학자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권에 아부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 아니냐.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도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위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용 의원과 고 노회찬 의원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 중심으로 용혜인·고 노회찬 의원 같은 분들이 학익진처럼 함께해 이번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다음 대선에서는 행정 권력까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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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대표는 ‘윤석열 퇴진당’을 만들겠다면서 민주당의 ‘친구당’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전날 BBS 라디오에서 “지역구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민주당 후보로 힘을 모아주고 비례대표 영역에서는 민주당 우友당으로 가칭 ‘윤석열 퇴진당’에 힘을 모아주면 서로 윈윈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용 의원도 언급하면서 “송영길, 용혜인 등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 민주당 우당 비례대표로 힘을 모아주고, 지역구에서는 연합해 야권이 단일 후보로 나와주면 압승할 수 있다. 200석 이상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야권 소수정당이 연대하는 비례정당인 ‘개혁연합신당’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개혁연합신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도 연대가 가능한 대상”이라며 “개혁 원칙과 방향에 동의하는지, 연대할 것인지 민주당 내부 판단이 우선 필요하다”고 했다.

용 의원은 국민의힘과 보수 계열 신당을 제외하고, 녹색 전환·혁신 성장·국민통합에 동의하는 세력은 개혁연합신당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연합비례정당’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도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변형된 위성정당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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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띄운 신당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보선 패배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했는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12월 결심설’을 띄우며 연말을 전후로 탈당 또는 창당에 대한 결심을 내리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아직 공식적인 탈당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연결고리로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나 신당 창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광주, 대구 등 진보·보수를 상징하는 지역을 찾아 토크 콘서트, 강연회를 여는 등 광폭 행보를 잇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에는 신당 창당 연락망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출마자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을 조사하고자 한다”며 구글 닥스 신청링크를 게시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된 뒤 공천에서 배제된 여당 의원들이 모여 비례대표 의석을 노리고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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