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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회동 묻자…이낙연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척,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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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07 10:44 조회 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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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7월 28일 저녁에 열린 만찬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7월 28일 저녁에 열린 만찬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지난번처럼 사진 한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에 출연해 ‘이 대표가 만남을 제안한다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의지가 확인된다면 오늘이라도 만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지금도 누구누구 만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분들 얘기를 들으면 ‘그냥 도와달라’는 선이다”며 “어떻게 하겠다는 게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회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날 예정이냐’는 질문에 “당의 단합과 소통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누구나 이렇게 열어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당은 이대로 갈 테니 아무 말 말고 따라오라’하면 어떻게 그렇게 단합할 수 있겠느냐. 이 체제 이대로 가겠다면 저 같은 사람이 왜 필요하냐”며 “이대로 가면 현재 상태 그대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겠다면 도리가 없지만 제가 할 일이 있겠나 싶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가 강성 지지층에 자제를 촉구하고 출당 청원 글도 내렸고, 만나고 싶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냈다’는 질문에는 “변화의 시작이길 바라는데 속단하긴 빠르다. 기대는 하지만 확신하기는 빠르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는 질문에 “도덕성이 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사법적 문제를 안고 있는 분이 40명쯤 된다. 검찰이 공정하지 않단 의심은 살아있지만 웬만하면 뭉개고 가는 듯한 이미지가 국민한테 질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 중심에 이재명 대표가 있느냐’는 질문엔 “제일 많이 관여된 분은 그렇다”고 답했다.

‘요구하는 당내 혁신이 이재명 대표 거취 표명을 전제로 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만큼의 용기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변화하려고 해도 그 사법리스크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짓누르면 민주당이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등과 비명비이재명계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선 “김·정 전 총리가 일정한 제약은 지키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총리 연대’ 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신당 창당과 관련해선 “제가 국민에게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인지 말을 못 하고 있다”면서도 “마냥 시간을 끌고 연기를 피울 순 없다. 말할 수 있을 땐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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