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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이낙연에 3총리 연대설…뾰족수 없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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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12-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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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이낙연에 3총리 연대설…뾰족수 없는 이재명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재명 대표를 때리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이 전 대표를 바라보는 시선이 갈린다.

나아가 이 전 대표와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 등 이른바 총리 3인방의 존재감 또한 커가면서 이를 둔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계 간 온도차가 감지된다.

이 전 대표는 전날7일 이 대표와의 이른바 명낙회동 가능성에 대해 "지난번처럼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의미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면서도 "당은 이대로 갈 테니 아무 말 말고 따라오라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가"라며 "이 체제 이대로 가겠다면 저 같은 사람이 왜 필요하느냐"고 항변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마냥 시간을 끌고 연기할 순 없다"며 "말할 수 있을 땐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이 전 대표를 바라보는 친명계 시선은 불편하면서도 이 대표와의 단합이 먼저란 입장이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방법론의 차이 때문에 비판하고 있지만 민주당을 분열시켜 총선을 패배하게 만드는 선택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명낙회동에 대해서도 "서로 사전에 의견이 조율되지 않는 상황에서 만나면 오히려 갈등만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약간 좀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의 단합 움직임에 주목했다. 그는 이 대표가 이 전 대표뿐 아니라 총리 3인방, 나아가 가결파 5인과의 회동 일정을 짜고 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발언에 "이 대표도 공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이 대표를 한껏 때리며 전장의 한가운데에 들어섰다면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는 아직 외각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을 통해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정 전 총리가 당에 대한 걱정이 무지하게 크다고 표현했다"며 "본인의 정치 생활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실종된 정당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 논란의 중심인 선거제 개혁과 관련 위성 정당에 대해 "정치 퇴행"이라며 민주당에 원칙을 지켜달라고 발언했다.

이른바 3총리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민주당 내에선 자연스레 3총리 연대설이 피어나고 있다.

비명계에선 이들 3총리가 비명 구심점이 되길 내심 바라는 눈치지만 가능성은 작다는 평이다.

현재로선 이 전 대표가 가장 적극적인 반면 정·김 전 총리는 말을 아끼고 있다.

친명계는 세 사람의 처지와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 셋의 연대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고, 김 전 총리는 경기 양평에 머물고 있다.

정 의원 또한 총리 3인방의 반이재명 연대 구축 가능성에 대해 "전혀 가능성 없다"며 "그분들이 민주당이 분열돼 총선에서 패배하는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 꿈이 이재명의 꿈입니다’ 집중유세에서 송영길 대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정세균 상임고문과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2022.3.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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