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류, 이낙연에 집중포화…"당 옮겨서 말로 좋지 않아" 힐난도
페이지 정보
본문
사쿠라 비난 김민석 "새 우물 장사…누추해지면서 세력 안붙을 것"
이낙연,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 천막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국회 본청 앞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 천막을 방문, 이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3.9.10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주류 세력이 13일 신당 창당 의지를 드러낸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비난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이들은 이 전 대표의 신당 파급력을 평가절하하고 창당 명분을 깎아내리면서 이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적전 분열을 초래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 전 대표를 사쿠라변절한 정치인라고 비난했던 김민석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이 전 대표의 신당 추진에 대해 "자기 우물에 침 뱉으면서 새 우물 파는 것, 새 우물 장사하는 식"이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거치며 그 당을 하다가 갑자기 정의당 같은 얘기를 하는 건데 저 양반 왜 저러는가"라며 "이 전 대표가 잘 쓰는 표현을 보면 신당은 누추해지면서 세력도 안 붙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은 KBS 라디오에 나와 "신당을 창당하려면 사람, 조직, 자금 이 세 가지 3요소가 맞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면서 "당을 옮겨서 그 말로나 노후가 좋게 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 친명계 5선 안민석 의원은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는 싸우지 않고 이재명 대표와 싸우는 NY낙연 리스크라고 본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이 전 대표가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셔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박성준 대변인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신당에 대해 "내부 동력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본다"며 "어떤 명분이라고 할까, 그게 좀 약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 초선 이소영 의원 역시 MBC 라디오에서 "이낙연 신당은 해서는 안 될 일이고 생각을 바꾸셔야 한다"며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geein@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강원교육청 전자칠판 보급 무산…예산 155억원 전액 삭감 23.12.13
- 다음글[정치쇼] 이승환 "장제원, 감사합니다…다만 여의도와 거리 두셔야" MZ토... 23.12.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