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1%…국민의힘 36%·민주당 34%[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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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정평가 62%…경기 전망엔 56% "나빠질 것"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에서 마중나온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1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1%였다. 이는 직전 조사지난 5~7일의 32%보다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9%,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등이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62%로 나타났다. 이는 4월 4주 차 조사 때 63% 이후 최고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은 긍정 평가가 49%, 부정 평가가 41%였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긍정 67%·부정 30%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60대긍정 44%·부정 48%, 18∼29세, 30대, 40대, 50대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4%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직전 조사보다 1%p 상승했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내린 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4%로 직전 조사보다 3%p 내렸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된다"면서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34%가 좋게 본다, 46%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긍정 21%·부정 71%지만, 국민의힘 지지자의 54%는 창당을 좋게 평가했다. 한편,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조사에서는 56%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8%는 좋아질 것, 22%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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