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특혜" vs "김오랑 등 예우"…민주유공자법 극과 극 시각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운동권 특혜" vs "김오랑 등 예우"…민주유공자법 극과 극 시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15 20:48 조회 38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민주당이 어제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두고 국민의힘이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각지대에 놓인 유공자를 예우하는 법"이라고 맞섰는데, 쟁점들을 최규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민주유공자법을 묻지마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화 운동의 참된 정신을 훼손하며 586 운동권의 기득권을 법으로 못 박아두려는 민주 유공자법을 단호히 저지할 것입니다.]

법안은 기존 법령이 따로 있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한 민주화운동 사망자와 유가족 등을 예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9844명 중 사망, 부상 또는 행방불명된 829명이 심사 대상입니다.

[백혜련/국회 정무위원장 어제 / 국회 정무위 : 이 법은 정말로 민주화 역사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셨던 전태일, 박종철, 이한열, 김오랑 중령까지 포함해서 민주 유공자로 예우할 수 있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가보훈부는 유공자 대상이 비공개라 불분명해 가짜 유공자가 양산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경찰이 사망한 부산 동의대 사건 등 관련자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어제 / 국회 정무위 : 자금 마련한다고 무장 강도짓을 한 남민전 사건, 그리고 무고한 민간인을 프락치로 몰아서 강간·폭행한 서울대 프락치 사건 관련자들 전부 다 민주 유공자 심사 대상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사건 중 구체적 보훈 대상은 국가보훈부가 심사하면 된다는 겁니다.

특히 유공자 본인과 가족의 의료와 양로 지원만 남겨놓고 자녀 교육비, 취업, 주택 지원 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조항은 다 삭제했다고 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대한민국을 위해서 헌신한 분이다라고 하는 명예만 이 법에 담자. 사실상의 명예법입니다. 이 명예법을 또 특혜법이니, 운동권법이니. 이건 진짜 가짜뉴스예요.]

국민의힘은 여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간 2라운드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송민지]

최규진 기자 choi.kyujin@jtbc.co.kr [영상취재: 이동현,김진광 / 영상편집: 류효정]

[핫클릭]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 가스 유출, 부상자 발생

40분간 무단외출한 조두순, 왜 나왔냐 묻자 한 말

배달 갔다오던 길에…새신랑, 음주차에 치여 뇌사

고층서 벽돌 던져 행인 사망…사형 선고한 중국 법원

"다신 안 올게 현, 한 번만!" 전청조 체포영상 입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