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반대 요구에 "조롱·모욕 버릇, 그쪽 동네의 습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낙연, 신당 반대 요구에 "조롱·모욕 버릇, 그쪽 동네의 습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3-12-17 20:24

본문

뉴스 기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신당 추진을 반대하는 움직임에 "그분들은 세 가지의 잘못을 하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17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신당 창당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올리며 의원 서명을 받는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먼저 그들은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못 보고 있다"며 "그냥 신당 하지 말라가 아니라 정치를 어떻게 바꾸겠다, 민주당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말을 먼저 해야 한다. 그래야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도가 잘못됐다"며 "그 정도면 저하고 무슨 대화를 한다든지, 물어본다든지 해야 하는데 자기들끼리 그렇게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그쪽 동네의 오래된 정치 습관"이라며 "조롱하고 모욕하고 압박하고 억압하고 그런 방식으로 해결해온 버릇 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을 잘 못 봤다"며 "지금 국민은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아우성 같은 욕구가 거의 분출 단계다. 그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획기적인 변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제가 하는 일신당 창당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단지 획기적인 변화가 아니고 미봉한다든가, 현 체제를 유지한다든가, 대리인을 내세워서 사실상 현 체제를 유지한다든가 하는 것은 그것은 별반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자신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위기감과 그런데도 정치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절망감, 정치를 꽤 오래 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이 지경이 되게 한 데 대한 깊은 책임감"이 자신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마지막 봉사여도 좋다는 마음으로 이번 일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J-Hot]

살벌한 윤종신·코드쿤스트…임재범 한숨 무슨일

세계 1위가 "생파하자"…21살 핵인싸, 김주형 신드롬

"오빠 필 때"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첫 재판서 한 말

오세훈이 입은 후드티 대박…이틀만에 완판, 뭐길래

비행기 티켓 수상한 알파벳…호갱은 모른 충격 진실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예슬 hyeon.yeseul@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59
어제
1,558
최대
2,563
전체
393,2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