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정원이 간첩 더 잘 잡아"…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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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 원장 후보자는 오늘11일 국가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찰로 이관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복원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공수사권을 경찰이 전담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만큼 당장 다시 법개정을 또 추진하거나 하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조 후보자는 "국정원장은 법을 지켜야 한다"며 자신의 소신과 별개로 국정원장으로 임명되도 개정된 현재의 국정원법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과 경찰 사이 협업체계를 계속 구축하고 있다"며 "이 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간첩을 잡자는 궁극적 목표 달성에 충분한지 평가하고 국정원장이 되면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긴 국정원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대공수사권 이관에 반대한 바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 jung.jaeyoon@jtbc.co.kr [핫클릭] ▶ 정부 노토반도 강진 일본에 40억 상당 인도적 지원 ▶ 中 구치소 갇혀있는 손준호 선수…여전히 감감무소식 ▶ 아파트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후진 차량에 깔려.. ▶ 아미 몰려들었던 BTS 해변 사라진다? 무슨 일 ▶ 꿈틀거리는 노숙자 담요 들췄더니…쥐 떼 우르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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