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욱일기 인력거, 뉴욕 곳곳 활보"…시 당국에 항의 메일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를 내건 관광용 인력거가 여전히 미국 뉴욕 시내 곳곳을 활보하고 있다며 뉴욕시 당국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관광 도시 중 하나인 뉴욕에 대형 욱일기가 돌아다닌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센트럴파크 사무소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항의 메일에서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또 "뉴욕을 방문 중인 수많은 아시아 관광객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며 욱일기 관련 영상을 첨부했다.

raphael@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한국 고독사 보고서…"50대 남 최다…알코올·약물대책 필요"

☞ 에콰도르서 수감자에 인질로 잡혔던 교도관 모두 풀려나

☞ 52년 재위 덴마크 여왕 퇴위…프레데릭 10세에 양위

☞ 비행 중 구멍 보잉, 예고된 인재?…아웃소싱 도마에

☞ "배고픈 이웃 위해 전재산 내놓습니다…내가 그 고통 아니까"

☞ 美시트콤 허니무너스 원로배우 조이스 랜돌프 별세…향년 99세

☞ "한잔하자" 술 취한 행인에 접근해 금품 뺏은 50대 징역 7년

☞ "삶은 계속된다"…가자지구 피란중 결혼식에 잠시 웃음꽃

☞ 별장 성접대 건설업자 옛내연녀 성폭행 허위고소 무죄 확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