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성동·윤상현·김태호 탈당 경력 감점 대상서 빠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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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당내 일각에서 “당선될 사람을 무리하게 컷오프공천 배제 시킨 당시 공관위가 잘못한 것인데, 당선돼 복당까지 한 인사들에게 다시 페널티를 줘서는 안 된다”는 등의 반발이 나오자, 공관위가 재검토를 결정한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틀 전 공천 심사 방안이 발표되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감산점 대상에 포함된 일부 의원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감산점 규정 자체를 삭제하는 건 아니다”면서 “지난 총선 때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해당害黨 행위인지 여부 등을 논의해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6일 발표한 공천 심사 방안에서 선거일4월 10일 기준 5년 이내에 탈당해 무소속이나 타당 소속으로 출마한 경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양자 대결 시 7’, ‘3자 대결 시 5′, ‘4자 대결 시 4’의 감산점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난 총선 때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는 A 후보가 이번 경선양자 대결에서 52%를 얻고 상대 후보가 48%를 득표한다면, A 후보는 감산점 7이 적용되면서 45% 대 48%로 패배하게 된다. 앞서 권성동강원 강릉·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이상 4선·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3선 의원은 2020년 4·15총선 때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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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승재 기자 tuff@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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