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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을 전략공천 논란에 김경율 "정치 초보라 실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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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1-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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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잘못된 정보 준 내 실수 크다"
김성동 "충격·참담…사과 연락도 없어"

국민의힘 내 서울 마포을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저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둘 다 정치 초보"라며 "이 실수의 80%는 잘못된 정보를 준 제게, 20%는 그걸 검증하지 못한 한 위원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마포을 출마와 관련해 "한 비대위원장과 대화하며 검색하다가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이 안 돼 있더라"며 "저도 한 위원장도 정치 초보라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마포을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이 안 돼 있어서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받아들이고 그러면 여기는 그렇게 하셔도 되겠네요라고 제가 잘못된 정보를 드렸다"며 "전략공천 이런 건 없다. 김 전 의원께는 정말 죄송하고 엎드려 사죄드리고 싶다"고 했다.

마포을 전략공천 논란에 김경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과 포옹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포을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다들 여러 이유로 피하길래 아무도 안 하면 내가 가겠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마포을이 민주당에서 상징적인 정청래 의원 지역구라서 누구든지 출전을 시켜야 하는데 다들 안 한다고 하더라"며 "머릿속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의원에게 권유해봤지만 이전투구 될 게 뻔하다, 그런 식으로 내 이미지 소모하고 싶지 않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4·10 총선에서 마포구 민심에 평가받고 싶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조국 사태 이전에도 저 사람이 어떻게 8680년대 학번·60년대생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진보를 내걸고 살아가나. 정말 창피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5, 10년 전에도 내가 저 사람은 한번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고 했다. 그는 "정 의원이나 저나 공정과 정의를 모토로 내걸고 살아왔다"며 "마포구민들에게 둘 중 누가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삶을 살았는지 한 번쯤 여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마포을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한 위원장이 정 의원의 맞상대로 김 비대위원장을 소개하면서 당내 반발이 나온 것이다. 시스템 공천을 공언한 지 하루 만의 이같은 발표에 마포을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전 의원은 "충격이었고 참담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마포을에는 김 전 의원 외에도 정해원·조용술 등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모임의 목적이 있으면 예상을 하고 가지 않나"라며 "전날 공천 기준이 발표됐으니까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고 결과가 나오면 불만이 있더라도 힘을 합쳐 꼭 승리하자는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특정인을 거명하고 단상에 불러내서 같이 손잡고 퍼포먼스를 했다"며 "이건 저뿐만 아니라 누구도 몰랐고 다들 이게 뭐지 하는 당황하는 표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논란 사후에 한 위원장이나 김 비대위원으로부터 상황 설명, 사과 등 연락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 언급이 시스템 공천에서 일탈한 것이라는 비판도 했다. 그는 "한 비대위원장은 과정을 한번 볼 필요는 있다 이렇게 말했지만 언론에서 확정됐다, 대항마 아무개라고 보도했다"며 "바로 그 전날 규칙을 다 말했는데 다음 날 마포을 출마를 확정 짓다시피 발표해놓고 들은 사람들이 잘못 들었다고 하면 앞뒤가 안 맞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마포을은 험지 혹은 사지라고 불리는 지역"이라며 "어려운 곳에서 땀 흘리고 눈물 흘리며 노력해온 사람들의 노력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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