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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실관계 확인뒤 사과를"…전문가·원로의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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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1-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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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지말고 솔직하게 입장내야

국힘이 대통령실에 촉구할수도

제2부속실 등 검토는 잘한 일”

한동훈·윤재옥 대책 논의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해법으로 먼저 ‘사실관계 확인’과 ‘진솔한 입장 표명이나 사과’를 제시했다.

19일 양승함 연세대 명예교수는 “대통령실에서 잘못했다든가 ‘죄송하다’ ‘음모다’는 등의 말이 나와야 하는데 이상하게 피하고 있다”며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사과하면 별거 아닐 일”이라고 지적했다. 양 명예교수는 “인정하고 사과하면 넘어갈 일을 더 키우고 있다”며 “대통령이 이런 문제 때문에 기자회견도 안 하면 지지율이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도 “일반 국민은 공직자 윤리라는 측면에서 잘못된 일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며 “그에 대해 뭔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석좌교수는 “김 여사 본인이 하든, 본인이 못하면 윤 대통령이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총선까지 영향이 크게 미칠 거라고 보진 않지만, 계속 꼬리표를 달고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이 먼저 대통령실에 문제 해결을 촉구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그간 당이 자기 목소리를 못 내고 용산 수직 직할 체제의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대통령실에 건의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수 원로들은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 등 법에 정해진 제도를 도입하는 데에 해법의 초점을 맞췄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일반 국민은 ‘대통령 부인이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것만 기억하기 때문에 국민 여론이 나쁜 것도 사실”이라며 “진솔하게 국민께 사과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제언했다. 다만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제2부속실 문제와 특별감찰관제 도입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거론한 건 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제도적으로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 등을 법에 정해진 대로 뒀더라면 거기서 걸러낼 수 있지 않았겠나”라면서도 “외연 확장을 위해서는 나름대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문제를 명쾌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를 두고 전날부터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관한 대응 문제를 두고 원내지도부와 비대위의 온도 차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메시지 조율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후민·최지영·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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