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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동훈, 사퇴요구설…"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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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21 20:24 조회 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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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요구설에 대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1일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한 위원장의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논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한 이용 의원이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향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은 이를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 이 의원은 전날에도 ‘김 여사 명품 수수 논란과 관련해 사과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당내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가 한 위원장에 대해 공개 반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처럼 ‘대통령실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한 위원장이 당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것을 놓고 당정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의 한 의원은 “이 의원이 대통령실과의 교감 없이 이같은 글을 단체 채팅방에 올렸겠느냐”면서 “총선을 앞둔고 여권의 분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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