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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김건희 명품백…尹이 직접 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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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1-2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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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신년대담 방식 가장 유력
사과·해명 등 구체적 수위 고심
갈등 해소… 韓과 정식 회동 관측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소방당국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에 대해 직접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방송사 한 곳과 신년대담 형식으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로는 KBS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설명 쪽으로 기운 것은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이 봉합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이 김 여사 리스크를 해소할 적기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모른 척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단계를 지났다’는 주위의 조언 속에 직접 의사를 밝히는 방안을 숙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로선 방송사 한 곳과의 신년대담이 가장 유력하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모든 경우의 수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기자단과 신년 기자회견을 하거나, 정반대로 아무런 입장 발표 없이 침묵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신년대담 형식을 최종 선택할 경우 윤 대통령이 밝힐 구체적인 내용과 수위, 방식 등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시점도 고려 대상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설명에 나선다면 자세한 경위를 전하면서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논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의지를 천명하고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촉발된 계기가 ‘정치 공작’이었던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당초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등의 방식을 통해 입장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김 여사 관련 논란에 사과를 요구하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충돌이 이어지면서 결정이 미뤄졌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갈등이 봉합되면서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설 경우 당정 갈등의 큰 걸림돌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의 공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식으로 다시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한 위원장과 이해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통령실이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데 미진했다’는 지적은 받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권위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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