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배현진, 여성에 대한 적대감에서 비롯된 걸수도" > 정치기사 | politics

국민의힘 소속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교수는 "보통 14~15살 아이들은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가해자가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어린 청소년이라면 이건 온라인을 통해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야기하는 전반적인 흐름의 끝에 지금 이런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즉, 배 의원이 여성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는 것.

이날 오후 5시 18분쯤 한 빌딩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남성이 배 의원에게 다가왔다. 배현진 의원이 맞느냐?는 대답에 배 의원이 대답하자 이 남성은 갑자기 흉기를 꺼내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기 시작했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 남성은 자신이 15살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서울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주치의는 "응급실에 왔을 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두피에서 출혈이 있었다. 많이 놀랐는지 불안해 보였는데 현재는 병실에서 안정하는 상태"라며 머리 뒷부분에 1㎝정도 소상이 있고, 후두부가 약간 부어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관련기사

배현진 피습에 여야 한목소리..."철저한 수사 촉구"

[영상] 머리 움켜 쥔 배현진…머리 여러 차례 내려친 괴한

[포토]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 피습 현장 상황 CCTV 공개

[포토] 습격당한 배현진 의원 병문안 온 한동훈

이재명, 배현진 피습에 "정치테러 용납 안 돼…단호히 대응해야"

★추천기사

尹 대통령 "수도권 교통개선에 11조 투입...GTX 출퇴근 30분 시대"

50인 미만 중처법 유예, 25일 본회의 마지막 아냐...내달 1일 처리 여지

공정위, 통신설비 설치장소 임차료 담합한 이통 3사·SK오앤에스에 과징금 200억

[GTX 교통혁명] 수도권 30분 시대 열린다...GTX-A 3월 개통, D·E·F 노선 신설

국민연금의 중후장대 픽은 태양광·해상풍력...한화·동국·세아 지분 늘렸다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