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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北에 영향력 행사해야"…美, 최근 北 움직임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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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01-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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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

미중 양국이 태국 방콕에서 고위급 협의를 열고 의견을 교환한 가운데, 북한 문제가 주요한 의제 가운데 하나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북한의 무력도발과 러시아와의 무기거래, 기술교류 등에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에 대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는 것.

27일현지시간 미 정부 고위당국자는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교부장 겸직이 26~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회동한 것과 관련해 "양측이 북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근 북한의 무기 실험과 러시아와의 관계 증진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이 북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이러한 우려를 중국 측에 직접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확실히 역할과 영향력을 키우고 있지만, 중국도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리 측 대표가 이번주 평양을 방문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미국 측이 최근 북한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에 대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면서, 최근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는 북러 관계에서 중국이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미국 측이 중동 내 긴장완화를 위해 중국이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도 요청했다고 협의 내용을 전했다.

예멘의 친 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과 유조선을 공격하며 국제물류를 위협하고 있는데, 중국이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후티 반군을 제어해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미중 양측은 대만 문제와 기술규제, 무역갈등 문제를 놓고도 의견을 교환했는데, 이 문제를 놓고는 미중 양측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고위급 협의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특히 올해는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있어 협의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협의에 이어 올 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전화통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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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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