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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2년간 정적 죽이기 올인…급기야 정치인 암살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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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31 11:31 조회 6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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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민생·전쟁·저출생·민주주의 4대 위기’로 규정하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시대착오적 이념 전쟁으로 급기야 정치인 암살테러가 벌어졌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민생·전쟁·저출생·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 침체와 한반도 안보 위기의 책임도 윤 정부에 돌리며 총선 국면에서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다.

여권에서 제기되는 거야의 입법 폭주 비판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 시행령통치로 국회 입법권이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정권이 북풍 사건처럼 국민 생명을 담보로 전쟁 게임을 시도하는 것이라면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시민은 목소리를 잃고 언론은 앵무새를 강요받으며 법과 제도는 소수 특권층을 위한 지배 도구가 될 것”이라며 “과거사, 오염수 유출에 완전한 면죄부를 받은 일본은 보통 국가·군사 대국이 돼 ‘일본 땅 독도를 내놓아라’라며 우리를 겁박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이자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출생 극복 해법으로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발전시킨 ‘출생 기본소득’을 제안하며 “분할 목돈 지원을 포함해 필요할 경우 대학 등록금 등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 지원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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