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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운동권보다 검사독재 청산 우선…죽임정치 끝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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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31 15:17 조회 6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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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핵심요약
이 대표, 한동훈 운동권 청산 주장에 검사독재로 반박
李 "역대 어떤 선거 공천보다 갈등 크지 않아" 평가
"총선 승리로 尹정부 국정위기 극복할 것…목표 151석"
"선거제 개편, 의견 수렴중…조만간 발표하겠다"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편 가르고 이념전쟁"
"죽임정치 끝내고 사람·경제 살리는 살림정치 복원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2024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2024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청산 주장에 대해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공천 등 얘기들이 있는 것 같다"라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남의 눈의 티보다 자기 눈의 들보를 먼저 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내 공천 과정에서 당이 분열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역대 어떤 선거 공천 과정과 비교하더라도 갈등 정도나 분열 정도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당연히 선대위는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올해 총선 목표는 과반 의석이라고 이 대표는 재차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매우 어려운 선거라 생각한다. 목표는 1당이 되는 것이고 최대로 목표치를 올린다면 151석"이라고 말했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고 이해관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 중이다"라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라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 우리 사회는 더 극심하게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있다"며 "급기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정치인 암살 테러가 가장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피습당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피습당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이 대표는 "시민은 목소리를 잃고 언론은 앵무새를 강요받으며 법과 제도는 소수 특권층을 위한 지배 도구가 될 것"이라며 "과거사, 오염수 유출에 완전한 면죄부를 받은 일본은 보통 국가·군사 대국이 돼 일본 땅 독도를 내놓아라라며 우리를 겁박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죽임의 정치를 끝내고 사람과 경제, 평화와 민주주의, 희망과 미래를 살리는 살림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IMF 금융위기와 박근혜 탄핵 공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를 모범적으로 이겨낸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의 피습 사건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거울에 비친 목의 흉터가 끔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라며 "와이셔츠 깃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하는 생각이 얼핏 나는 것도 일종의 트라우마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소위 암살 시도, 이 정치 테러가 개인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정치 테러는 사회 전체적 분위기나 특정 집단의 욕망에 따른 결과인 경우가 역사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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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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