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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차 공천 발표 낙동강 벨트 진용 완성···임종석에 험지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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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2-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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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단수·전략 공천 13개 지역구와 9개 경선전략 경선 1곳 지역구를 발표했다. 이날까치 4차에 걸친 발표로 총 64곳단수·전략의 후보가 확정됐고, 46곳의 경선 지역이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로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경남 일부 지역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이 공략을 노리는 낙동강 벨트에 선수를 우선 확정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 공관위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험지로 평가되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권유했다. 임 전 실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4차, 전략공관위는 2차 심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공관위는 현역 의원 6명을 포함해 10명을 단수 공천했다. 2인 경선 지역 6곳, 3인 경선 지역 2곳 등 경선 지역 8곳도 발표했다.

현역 의원 단수 공천은 6명이다.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남을 박재호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원,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의원, 경기 파주을 박정 의원이다.

비현역 중에선 박재범 전 부산남구청장부산 남구갑, 정석원 신라대 겸임교수경북 고령·성주·칠곡, 강석주 전 통영시장경남 통영·고성, 우서영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2인 경선 지역은 6곳이다. 서울 용산에선 강태웅 전 서울시 부시장과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금천에선 최기상 의원과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맞붙는다. 부산 중·영도에선 김비오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박영미 전 민주당 중·영도 지역위원장, 광주 광산갑에선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경선한다. 경기 용인병에선 정춘숙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남양주갑에선 최민희 전 의원과 임윤태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후보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3인 경선 지역은 부산 해운대을과 부산 사상구다. 부산 해운대을에선 윤용조 전 경기도청 평화대변인, 윤준호 전 의원,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경선한다. 부산 사상구에선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배재정 전 의원, 서태경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 후보자로 결정됐다.

단수 공천을 받은 현역 중 이해식·김병욱 의원은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첫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고, 김 의원은 이 대표 측근 그룹인 ‘7인회’의 구성원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두 의원 지역구 모두 민주당에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단수 공천을 받은 이소영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의원에 대해 “윤석열 정부 실정의 대명사 격인 양평 고속도로 종점 비리 의혹을 만천하에 알렸다”고 말했다.

원외 친명계로 분류되는 조상호 부위원장, 최민희 전 의원, 윤용조 전 경기도청 평화대변인 등이 경선에 나선 것도 특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 공천 발표까지는 논란이 적은 지역들이 중심”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 발표로 낙동강 벨트 후보군을 완성했다. 이날 부산 북·강서갑·부산 남·을 후보를 확정했고, 앞서 최인호부산 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 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을 단수 공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중진인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 지역구를 재조정하며 낙동강 벨트 공략에 나서자 맞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 공관위원장은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가 완성됐다는 것을 발표드리겠다”며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부산 책임질 민주당 후보 선출방식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전략공관위는 염태영 전 경기 수원시장을 경기 수원무에 전략공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한 지역이다.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전 유성을에 전략공천했다. 황 책임연구원이 공천을 받은 대전 유성을은 이상민 의원이 현역 의원이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같은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경기 용인을에는 영입인재 20호인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경기 용인을은 3선 김민기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전략 지역이 됐다.

전략공관위는 경기 광주을을 전략 경선 지역으로 정했다.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이 3자 경선을 한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탈당으로 공석이 된 서울 영등포갑은 이날 전략 선거구로 정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임종석 전 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당의 전략자산인 유능한 분들은 여타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우리 당 강세가 강한 지역보다 당세가 중간 정도인 지역에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란 취지에서 제가 요청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전략공관위원회를 거친 사안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사전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인식했다”며 “이에 중성동갑 지역의 상황과 기존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거부 의사로 해석된다. 임 전 실장 측은 “‘잘 의논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도 전했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성동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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