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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 모른다던 정체불명 여론조사, 2023년 권리당원 현역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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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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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OOOO리서치입니다. 전화번호는 02-XXXX-XXXX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내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독] 민주 모른다던 정체불명 여론조사, 2023년 권리당원 현역 의원 평가 여론조사 번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은 쏙 뺀 채 ‘친이재명’친명계 예비후보나 영입 발표 전 인물의 총선 경쟁력을 물어 논란이 된 여론조사 일부다. 여기서 언급된 전화번호는 지난해 일부 지역구 의원에 대한 권리당원 평가에 쓰인 연락처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민주당이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는 가운데, 발표 전 영입인재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고 조사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주체는 민주당 뿐이라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여론조사에 등장하는 전화번호는 지난해 12월 초 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가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 ‘권리당원 여론조사’ 발신 번호였다. 당시 여론조사는 먼저 권리당원 여부임을 파악한 뒤, 지역구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묻는 형식이었다. 답변 보기는 ‘매우 잘했다-대체로 잘했다-대체로 잘못했다-매우 잘못했다-잘 모르겠다’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민주당은 최근 논란이 된 여론조사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피하고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당에서 실제로 진행한 것인지 다른 곳에서 한 건지 구별해내기 어렵다”라며 “어떤 부분이 당에서 했고, 언론사 여론조사도 많아서 구별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와 공천심사 등은 당무와 분리돼 있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아니고서는 발표 전 영입인사가 누군지 알고, 또 그만한 비용을 부담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는 까닭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대화를 마치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실제로 이용우 변호사와 차지호 교수의 경우, 민주당이 인재영입 공식 발표를 하기도 전에 각각 구로갑과 중·성동갑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된 바 있다. 최근 서울 동작을에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함께 경쟁력 조사가 실시된 이재석 KBS 전 앵커 역시 “확정되진 않았지만 영입 테이블에 있다”는 것이 민주당 핵심 관계자 전언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해당 여론조사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고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문제있는 여론조사 기관은 제외하겠다”고 말했다고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김현우·김승환·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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