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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당한 이수진 "이재명 주변 사람들 왜 극단 선택하는 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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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4-0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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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지지자들 막말 문자 공격 받아
“컷오프, 기사보고 알았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 뉴스1

22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이 2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사람들이 극단 선택을 했구나”라고 썼다.

그는 “이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한거 보니 시스템 공천이 맞구나’ ‘어디서 똥뿌리냐’ ‘다시는 정치하지 마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 선택을 했구나.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극단선택까지 이끌겠다는 걸 절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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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이재명 강성지지자들의 막가파식 인신공격으로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건강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독재적 당권만 행사되면서 민주당이 마침내 사당화되고 말았다”고 했다. 또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름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했다.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컷오프공천 배제 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지지율도 가장 높았꼬, 하위 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걸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따”며 “사람을 함부러 버리고, 비리를 덮고, 개혁에는 게으르고,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고 국민앞에 죄책감이 심해서 탈당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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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taejun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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