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된 이수진의 입…민주 지도부 향한 폭로 어디까지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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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시한폭탄 터지나’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뒤 탈당한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의 입이 민주당 지도부의 ‘시한폭탄’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판사 출신 이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일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의 입이 어띠까지 열릴지 더불어민주당이 촉각을 곤두세두고 있다.
이 의원 주장에 따르면, 지역 예비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던 원외 인사 가운데 2명이 ‘검증위원장인 김병기 의원에게 돈을 줬고, 약 6개월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작성해 이 의원을 찾아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진술서를 이재명 대표에 전달하기 원했으나 실패했고, 이를 이 의원이 건네받아 이 대표 측에 보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이수진 의원이 제기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지자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며 이 대표 지지자들을 겨냥했다. 이 의원은 악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지 않은 분들이 억울하고 폭력적인 댓글이나 문자로 자살했고, 앞으로도 그런 억울한 죽음이 있을 것”이라며 “약자들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는 끝까지 추적해서 단호하게 법적대응 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 의원은 탈당 회견에서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며 “그 판결문에 의하면 총선을 이끌어야 할 당대표의 결과가 너무나 보여서 서울 총선이 어려워진다”라고 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판결은 ‘백현동 특혜 개발 사건’에서 로비스트로 기소된 김인섭씨가 최근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알바생이 관리자 머리 ‘퍽퍽’…폭행영상 공개한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반박 ▶ “데이트 몇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 의사 집회서 쏟아진 막말 ▶ “5명 와서 2인분”…진상인 줄 알았던 손님의 반전’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이것’ 무서워 김밥 못 먹겠다고요?…“945개정도 먹어야 위험” [건강] ▶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 알게 됐다는 男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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