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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이대로면 패배…지금처럼 난폭한 공천 처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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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2-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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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quot;민주당 이대로면 패배…지금처럼 난폭한 공천 처음봐quot;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6일 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관련 "지금대로 간다면 민주당이 패배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국민의힘 과반 획득 저지를 새로운미래라도 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처럼 난폭한 공천이 전면적으로 이뤄진 건 처음 본다"며 "언론 보도를 보면 민주당 내부에서마저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선거 승리를 바라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승리하지 않더라도 당을 장악한 것이 그분의 목표인 걸로 보인다는 발언이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잘 되기를 바라지 망가지지를 원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지금처럼 도덕적으로나 조직에서 붕괴돼간다면 저희들 책임은 더 커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안 세력들이 국민들께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면 투표장에 가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투표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를 얻는 기회도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의 목표를 30석 이상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희들은 수도권과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20석 이상 교섭단체 이상을 얻고 싶다"며 "비수도권 에서 10석 정도 한다면 30석 넘기지 않겠는가 하는 야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과의의 결별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와 헤어진 것이 빨랐던 이유 중 하나는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겠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적어도 이번 선거까지 불화실성을 다시 조성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를 위해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북한과 미일관계 개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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