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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검사직 던지고 고향行…김상민 "뉴 북창원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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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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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소통관] 김상민 국민의힘 창원 의창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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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국민의힘 창원 의창 예비후보. /사진=김상민 캠프 제공

"산업 도시 창원의 부흥은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함께 가는 사람 김상민이 반드시 해내겠다."

4월 총선 경남 창원 의창에 출사표를 던진 김상민 국민의힘 예비후보46는 지난 23일 창원 지역구 선거 캠프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100만 인구 창원 특례시 의원 중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 중요한 법률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법조인이 없다. 40대의 젊음을 동력으로 국회와 지역 활동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의 본적은 창원 성산 내동이다. 1997년 창원 경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200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3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9년 대구지검에서 검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검사,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1팀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찰청 공판2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을 지냈다. 2014년 미국 연수 중에는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이제 막 검사 꼬리표를 떼고 정치에 뛰어든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현장 방문과 지역구민 만나기에 여념이 없다. 김 예비후보는 "문제는 혼자가 아닌 함께 풀어야 하고 그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시선으로 현안을 볼 수 있으면 어디든 간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저에 대한 인지도와 지지도가 서로 연동되는 양상을 보였다. 김상민을 한 번 알게 되면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만난 분들은 훨씬 편안하고 부드럽다 생각한 모습과 다르다고 말한다"며 "이제 젊고 유능한 정치인이 창원의 중심 의창을 일으켜야 한다는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들을 때마다 활력을 얻는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후원금 상한액인 1억5000만원 모금을 조기 완료한 점도 자신감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도·농도시·농촌복합지인 창원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에 뛰어들자는 결심을 하니 국가와 고향에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뒤를 이었다"며 "다양한 수요조사와 법률적 실현 가능성 검토 등을 거쳐 공약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창원 3분의 1을 차지하는 개발제한구역을 전면 폐지하고 국가산단 2.0에 발맞춰 원자력·수소·방위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주민 가족,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 등 사회 분야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도·농복합지인 창원 맞춤형 공약으로 지역 경제 발전, 인구 감소 문제를 함께 해결할 것"이라며 "뉴 북창원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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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국민의힘 창원 의창 예비후보. /사진=김상민 캠프 제공

정치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사법시험 합격 후 약 20년 간 검사 업무를 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언제나 성실히 임했다"며 "다만 검사·판사·변호사는 과거 발생한 일의 잘잘못을 따지는 게 업의 본질이다. 현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직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달리 정치는 국가와 사회, 개인의 삶을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는 일을 해보고자 정치를 해보고자 했다"며 "민주라는 말로 자신들을 포장해 사회적 약자를 이용하는 기득권 정치, 법적 이익을 가져가면서도 자신들이 박해받는다는 듯 말하는 특권 정치, 본인의 영달을 추구하지만 국민에게는 사회를 위한다고 말하는 위선 정치를 타파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법 체계를 단 몇주 만에 무너뜨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입법은 위선의 집약판"이라며 "당시 검수완박에 대응하는 대검 공판2과장으로 큰 문제의식을 느꼈다. 이번 총선에서 국회에 들어가면 실무 경험을 살려 법을 보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자유 경쟁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 등에서 국민의힘과 공통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얼마 전 가족과 영화 건국전쟁을 보면서도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함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한 분기점에 서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불합리한 격차 해소를 통한 양극화 완화, 공정한 기회 제공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 우리 당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본다.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하순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는데 사표 수리 전 출판기념회를 열어 현직 검사 총선 출마 논란이 일었다. 최근 정직 3개월 중징계를 받은 데 이어 지난 23일 사표가 수리되며 사안이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 "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 없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현직 검사 중 바로 의원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바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징계가 진행 중이었고 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직서를 내면 수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 명절이면 가족·친인척·친구에게 보냈던 내용인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조직을 비난하기 위해 악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 당에서 공정한 경쟁 기회를 부여해주면 좋겠다"며 "과실이나 전관예우 등으로 법률가의 신뢰를 훼손한 적이 없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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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남=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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