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교도소 안 갈 생각만 해"…최대 10명 민주당 탈당할 듯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재명, 교도소 안 갈 생각만 해"…최대 10명 민주당 탈당할 듯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2-29 06:04

본문

뉴스 기사
홍영표·기동민 컷오프 수순

비명계, 李대표 겨냥 십자포화
“교도소 안 가기 위해 당 운영”

친명계는 “이재명이 시대정신
공천시스템 더는 흔들지 말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quot;이재명, 교도소 안 갈 생각만 해quot;…최대 10명 민주당 탈당할 듯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공천 갈등의 뇌관이었던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기동민 의원 등에 대해 예외 없이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 수순에 들어가면서 의심 수준이었던 ‘비명비이재명계 찍어내기’가 확신 단계로 들어섰다는 말까지 나온다. 비명계의 집단행동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부평을과 서울 성북을의 홍영표 의원과 기동민 의원은 당내 대표적 비명계 인사다. 특히 홍 의원은 친문 좌장격으로 그동안 홍 의원을 중심으로 친문계의 공천 관련 대응 논의가 이뤄졌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것은 홍영표를 완전히 밀어내기 위한 어떤 작전에 들어간 것 같다”며 “도덕적인 문제도 없고 경쟁력에 문제도 없는 사람을 지금 전략 공천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전략 선거구 지정은 오로지 ‘어떻게든 홍영표를 막겠다’는 뜻 아닌가”라며 “전략공관위는 또 무슨 근거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보겠다. 최종 발표 후 내 생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북을이 젼략 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비명계인 기 의원이 ‘라임 환매 사태’ 주범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결정이 논란이 되는 것은 기 의원과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친명친이재명계 이수진 의원비례에게는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에서 경선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news-p.v1.20240225.1865285e7e0f443a9dc1197ddaacd5f9_P1.jpg


이에 대해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기 의원은 금품 수수를 시인했지만 이 의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5선·경기 오산과 변재일 의원5선·충북 청주서원도 컷오프 대상이 됐다. 공천 과정에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갈등을 완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일제히 “친명이라는 이유로 희생양이 됐다”고 반발했다.

전날 공천에서 배제된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한다. 중·성동갑에 대한 전략공관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임 전 실장은 “이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나”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임 전 실장은 거취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 입장을 밝히겠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라고 말씀드린 것이 답이 될 것”이라며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다른 지역 출마 가능성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친문계의 잇단 컷오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임 전 실장은 전략공관위 발표 이후 문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 “다음에 답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윤영찬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임 전 실장 등 3명을 살펴봐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는 질문에 “충분히 인간으로서 그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이들을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방식이 반복되는 데 대해 “이렇게 노골적인 찍어내기는 처음 봤다”는 비판이 나온다.

rcv.YNA.20240225.PYH2024022510530001301_P1.jpg


반면 친명 지도부는 비명계를 비난하며 공천에 문제가 없다고 두둔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용한 공천이야말로 누군가 깊게 개입한 사천일 가능성이 크다”며 “성적이 좋지 않다고 당의 공적 평가 시스템을 마구잡이로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지도부에서 유일한 비명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의를 밝히고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4년 전 총선에서 친문 아닌 국회의원 후보가 있었느냐. 다 문재인 이름 걸고 후보가 되고 당선됐다”며 “그런데 이재명은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정치계도 신인 정치인이 노쇠된 정치인을 밀어내고 교체된다. 이것이 시대흐름이고 시대정신”이라고 했다.

전날 의원총회에 참석했지만 비명계 반발에 침묵했던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혁성 공천 기조에는 변화는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쟁의 과정에서 국민, 당원이 선택하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또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주어져야 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이나 홍 의원 등의 반발에 대해서는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면서 “같은 뿌리에서 나왔고 같은 기둥 속에 큰 줄기를 함께한다. 우리는 명문정당”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의대생들 돈 걱정없이 공부하길”…남편 유산 ‘1조원’ 쾌척

응급실 교수, 윤 대통령에게 외쳤다…“온몸 녹아 내려, 감방에 쳐 넣든지 손 털든지 질질 끌지말라”

“소래포구가 소래포구하네”…대게 두 마리에 37만8000원

“과거로의 순간이동”…北으로 여행 간 러시아 관광객 솔직 소감

연 4.5% 금리에 비과세 혜택…‘이런 상품’에 이벤트까지 있다니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66
어제
1,386
최대
2,563
전체
395,5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