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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분에 줍줍 나선 새로운미래…기호3번 가져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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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29 06:00 조회 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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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분에 줍줍 나선 새로운미래…기호3번 가져오나

이낙연,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및 박영순 국회의원 입당 환영식에서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영순 의원을 환영하고 있다. 박영순 의원은 전날 "더 이상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에서는 정당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없다"며 탈당 선언과 함께 새로운미래 합류를 밝혔다. 2024.2.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갈등으로 현역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미래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정당 기호 3번을 확보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하위 10%평가 결과에 반발한 박영순 의원이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데다 설훈 민주당 의원도 새로운미래로의 입당을 고심 중에 있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공천 결과에 따라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추가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입당할지 주목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로운미래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위원회의를 열고 박 의원을 지명직 책임위원으로 임명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하위 10%로 평가받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다"며 "이재명에 반대했던 의원들과 함께 처절하게 정치 보복을 당한 결과"라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정치적 유불리 때문이 아니다"며 "민주당에서 어떠한 정치적 소신도 펼칠 수 없고, 민주주의를 펼칠 수 없는 최악의 사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새로운미래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을 비롯해 현역의원 평가와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하는 비명계 의원들이 줄줄이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이들이 당적을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설 의원은 역시 전날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미래 합류를 고민하고 있다"며 "부천을 지역에 있는 분들은 무소속이 좋겠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특히 친문친문재인계 홍영표·이장섭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부평을과 충북 청주서원을 새롭게 전략지역구로 선정해 컷오프 가능성을 높임에 따라 추가적인 탈당도 예고되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저에 대한 공천 여부가 결정되면 거기에 따르겠다는 판단"이라고 말한 뒤 비정상적이라고 보이면 탈당이라는 선택지가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탈당 규모에 대해선 5~10명으로 내다봤다.

새로운미래는 이에 민주당 탈당 의원들의 집단적 움직임이 이번주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이들을 흡수해 4월 총선에서 100개 이상의 지역구에 출마를 예고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민주당 내 공천 갈등으로 인해 많은 의원이 탈당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여러 의원들과 상의하고 있고, 아마 이번주가 지나면서 전체적인 흐름이나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100여 군데 지역구 출마를 목표를 두고 3월 본선 때 국민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의원님들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 150조에 따르면 정당 기호는 국회 의석수가 많은 순서대로 부여된다. 21대 국회 기준으로는 민주당163명, 국민의힘113명, 녹색정의당6명 등의 순이다. 추후 새로운미래가 탈당의원들을 흡수해 녹색정의당과 개혁신당보다 더 많은 현역의원을 확보한다면 정당기호 3번을 차지해 우위에 설 수 있다. 현재 새로운미래는 김종민, 박영순 의원 등 총 2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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