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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략공천···이재명 겨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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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29 11:41 조회 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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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1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1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9일 최원식 전 의원을 인천 계양갑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현역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한 경남 창원진해에는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은 공천 결과 친윤석열친윤·현역 의원들이 우세하고 여성·청년들은 배제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국민추천제 도입,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2곳의 우선추천, 2곳의 경선 선거구를 확정했다.

공관위는 인천 계양갑에 민주통합당 출신의 최 전 의원을 전략공천됐다. 옆 지역구인 계양을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의원은 학생운동을 했던 노동법 전문가로, 이 대표와 사법고시28회 동기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2022년 6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이 대표의 대항마로 최 전 의원의 공천을 검토한 바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최 전 의원 우선추천 배경에 대해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 공천으로 안상수 전 시장 등 4명의 신청자는 모두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경남 창원진해에는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앞서 이 의원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곳이다. 민주당 후보는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으로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경선지역은 2곳이다. 서울 중랑갑에서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경선하고, 대전 중구에서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3자 경선한다. 대전 중구는 지난 22일 추가공모를 받아 일부 당원들로부터 ‘밀실 공천’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실제로 채 교수와 최명길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하자 채 교수가 정영환 위원장의 제자라는 점을 근거로 학연, 지연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공천은 이날 발표 포함 총 159곳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공관위는 친윤·현역불패 기조에 대한 비판에 텃밭 지역구에 국민추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여성·청년·정치신인이 공천을 받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비례대표제를 통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신인 이런 부분은 비례대표에서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공천에서 국민추천제를 하겠다는 것도 보완 의미”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에 50% 이상을 여성을 추천하도록 돼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추천제 도입에 한 위원장이 “룰을 첫날 무조건 확정한다”고 강조해왔던 것과 말이 다르지 않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룰을 바꿨다는 것을 저는 이해할 수 없다”며 “후보 대상을 넓혀서 국민 추천을 받아서 공관위가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출마자 자체가 부족해 공천에 난항을 겪었던 호남에서는 후보들이 내야 하는 당 기탁금 1500만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하는 등 출마를 독려했다. 전날 면접에서는 시·도당에서 후보를 발굴해 총 19명의 면접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호남에 국민의힘 후보가 없는 선거구는 현재 2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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