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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 심의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형평성 문제삼아 중징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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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3-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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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핵심요약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 의결
선방심의위가 문제 삼은 건 방송전체의 흐름이 아니라 코너마다 공정성 균형성 문제삼아.
CBS는 의견진술에서 "방송 전체를 봐달라! 양쪽으로부터 비판 받는다"고 밝혀.
CBS 법정제재 의결에 대해 소송제기 등 다각도의 대응방안 검토 중
연합뉴스연합뉴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위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비판발언을 한 프로그램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방심위는 29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8차 정기회의를 열고 CBS에 대한 의견 진술을 진행한 뒤 lt;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gt;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관계자 징계는 법정 제재 중 두 번째로 무거운 징계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4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CBS 프로그램에 대해 관계자에 대한 징계가 의결된 건 처음있는 일이다. <김현정의 뉴스쇼> 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선방심위는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 고정패널인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장윤미 변호사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공정성과 균형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손형기 위원TV조선 추천은 "진중권 교수가 유독 CBS 라디오에 나와서는 사실과 맞지 않는 그리고 대단히 황당무계한 말씀을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은 "진 교수가 이 정부에서 통일부를 폐지했거든요 이런 얘기를 해요. 지금 통일부가 통일부가 아니라 북한 인권부 아니에요 북한 비판부가 돼버렸어요 이런 얘기를 한다"면서,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부 폐지됐습니까?"라고 따졌다. 평론가의 비유적인 표현을 문제 삼은 것이다.

김건희 특검법 관련 법무부 보도자료에 대한 구용회 논설위원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최철호 위원국민의힘 추천은 "좌측 인사들이 23억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진행자가 반대 이야기도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구용회 논설위원의 발언은 법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 특검법 관련 해명을 한 데 대해 비판한 것이었다. 구 논설위원은 법무부의 보도자료를 그동안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려온 판단 기준에 비춰보면 "허위공문서"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구 논설위원은 "누가 고발을 해놓으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소지의 보도자료"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범죄 단서가 없는 게 아니다. 이미 우리가 신문지상으로 다 봤지만, 김건희 여사 모녀가 주가조작 이익으로 23억 원을 봤다는 것도 검찰 증거자료로 있는 것 아니겠나. 블록딜 파일도 있다"며 "법무부가 대통령실도 아닌데 내각의 부서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상당히 놀랍다. 공직선거법상에 정치적 중립의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방송심의위에서 문제 삼은 건 방송전체의 흐름이 아니라 방송 코너코너마다 형평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비판하거나 정부나 대통령실 비판에 대해비판하는 데 대해 유독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야당인 민주당에 대해 일방적인 비판을 하는 문제는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이날 의견 진술을 한 유창수 CBS 제작1부장은 "김현정의 뉴스쇼나 박재홍의 한판승부 두 프로그램 모두 실례로 저희가 방송을 하다 보면 들어오는 문자 댓글 이런 것들을 보면 1부에 방송을 할 때는 대통령실 방송이냐 용산 방송이냐 그러다가 2부에 방송을 할 때는 또 민주당에서 공천받으려고 이러냐 이런 비난들이 양쪽에 들어오고 있다."면서, "그런 것들을 어느 한쪽만 따서 이럴 때는 우파 방송이다. 저럴 때는 좌파 방송이다 그렇게 해서 제재한다는 것은 저희로서는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유창수 부장은 <박재홍의 한판승부. 시작할 때 나오는 멘트가 진영을 넘어 공감으로다, 어느 진영의 편을 들지 않고 우리는 언론으로서 비판을 제대로 하겠다 그래서 공감을 이끌어내겠다 그런 취지로 방송을 만들어 왔다"면서, "프로그램 전체를 보면 편향성이나 공정성 시비로부터 자유롭다고생각하고 방송해 왔다."고 설명했다.

백선기 위원장은 징계 의결에 앞서 "선방위 심의 안건은 방송 전체를 보는 게 아니라 당일 민원"이라면서 "이게 사실 딜레마인데 평상시에 다 잘했다가도 이날 뭔가 문제가 있어서 지적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백 위원장은 "제작팀에서는 억울하겠지만, 선거방송 심의는 바로 올라온 그 당일 당일에 있어서의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심의하고 나름대로의 의사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방송에서는 최소한의 기준인 기계적 형평성을 맞출 필요가 있고, 편향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앵커가 적절하게 조정해야 하며, 패널들의 지나친 발언을 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방심의위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최창근 부위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회의 후 사퇴를 표명하고 불참했다.

한편 CBS는 선방심의위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의결에 대해 소송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BS 관계자는 "과거 방통심의위가 김미화의 여러분 프로그램의 패널 인터뷰에 대해 법정제재를 했지만 소송을 통해 바로잡은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소송 제기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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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영철 대기자 bamboo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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