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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 흐름 맞춰 구심력 키우는 새로운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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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4-03-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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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핵심요약
이낙연 3일 출마 선언 예고했다가 번복
민주당 탈당 움직임 맞춰 전략적 판단
박영순 이어 설훈·홍영표 합류 저울질
탈당파 집결 비관적 시선도…지지율 1%
왼쪽부터 김종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윤창원 기자왼쪽부터 김종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현역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탈당파의 새로운미래 합류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는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며 탈당파 흡수를 위한 구심력을 갖추고 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10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려던 일정을 하루 앞둔 2일 급히 변경했다. 이 공동대표가 출마 시기 조율에 나선 건 공천 잡음에 따른 민주당의 현역 추가 탈당 움직임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공동대표는 당초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 지역구인 광주 서을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광주 광산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공동대표도 곧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서울 용산과 세종갑 지역 중 한 곳에서 출마할 계획이다.

당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 공동대표의 경우 최근까지 출마 여부, 발표 시기 등에 대해 심사숙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도 이 공동대표의 출마를 만류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의 집단 탈당 움직임이 감지되자, 이 공동대표가 탈당파에 합류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종의 한 방을 날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전격 출마하면서 새로운미래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민주당 내에서 적극적으로 새로운미래 합류를 고민하는 현역 의원이 5~7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에 반발해 지난달 28일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미래로 합류한 바 있다. 비이재명계비명계 중진 설훈·홍영표 의원은 합류를 저울질 중이다. 설 의원은 "합류를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오는 4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을에 예비후보로 우선 등록한 뒤 새로운미래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새 정치를 고민하는 분과 뜻을 세울 것"이라며 합류를 시사했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실비서실장도 거취를 고민 중이다. 이들은 우선 비명계를 규합해 세력화에 나설지, 새로운미래에 바로 합류할지 등을 두고 숙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현재 공천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탈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29일 여야가 선거구획정에 합의하면서 민주당은 공천에 막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한 공천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거구가 정해졌으니까 공관위에서 많은 지역구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거취를 고민하는 분도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미래는 탈당파를 흡수해 정당 기호 3번을 노리고 있다.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6명보다 많은 현역을 확보할 경우 우위에 설 수 있다. 현재 새로운미래 현역의원은 김종민·박영순 의원 2명이다. 이후 총선에서 100개 이상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새로운미래가 민주당 탈당파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지지율이 낮은 편인 데다, 지지기반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로운미래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은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5.5%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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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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