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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이낙연 만났다…설훈처럼 새미래 합류? "우리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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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3-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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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평화의 힘 평화의 길 토론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3.09.19.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의 핵심으로 떠오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영표 의원이 탈당을 시사한 가운데 이들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 중심의 새로운미래새미래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홍영표 의원과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 김종민 새미래 의원은 민주당 탈당파를 규합하기 위한 임시 텐트인 이른바 민주연대를 만들고 통합을 논의 중이다. 여기에 친문친문재인계를 대표하는 임종석 전 실장과도 연합해 민주당의 대체 세력으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민주연대의 설훈 무소속 의원은 3일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통화에서 "새미래와 이미 같이 가기로 했고 원칙도 정했다"며 합류 조건과 명칭 등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민주연대와의 통합 여부에 대해 "이르면 4일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미래와 민주연대는 민주당을 대체한다는 의미를 담아 민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통합 신당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 설 의원은 "민주당이 통합비례정당 이름으로 민주연합을 쓰고 있어 우리는 민주연대 대신 민주가 들어간 다른 이름을 쓰려고 한다"며 "민주당을 대체하고 우리가 진짜 민주당이라는 걸 시사하려는 것이고 사태가 진정된 후엔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출범해 우리를 유권자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4월10일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새 정당을 창당할 시간이 부족한 만큼, 연합 방식은 정당 창당 절차를 이미 밟은 새미래에 민주연대 인사들이 합류한 뒤 새미래의 당명을 바꾸는 형태가 유력하다.

임 전 실장 측 역시 탈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낙연 대표와도 접점을 모색 중이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임 전 실장과 만났으며, 이 대표는 임 전 실장과의 회동을 위해 이날 예정했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도 급히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미래는 전날 언론 대상 공지에서 기자회견 취소 이유로 "민주 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긴급히 할 일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도 통화에서 "이번주 중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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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영찬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저녁인사를 하고 있다. 2024.02.28.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새미래는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번주를 기점으로 탈당 인사를 영입해 세 규합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낙연 대표도 지난달 29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동지들을 받아들이면서 내가 언제든지 동지들을 위해서 자리를 열어드릴 용의가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며 영입을 위해 필요하다면 대표직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영표 의원은 앞서 탈당파 규모를 최대 10명 정도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실제 탈당은 이보다 적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김근태GT계로 분류되는 비명비이재명계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했으며, 친문계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도 경선 기회를 얻게 됐다. 당 공천 방침에 반발했던 윤영찬·송갑석 의원 등 다수 친문계 의원들도 경선은 치른다는 입장이다. 선거법 상 경선에 참여한 뒤엔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하므로 경선에 참여하는 비명계 인사들은 모두 탈당하지 않기로 결정한 셈이다.

민주당을 탈당한 한 의원은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된 이들은 민주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겠지만 경선을 치르게 해준다면 사실 굳이 탈당할 명분은 없지 않겠나"라며 "탈당하는 사람 숫자는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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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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