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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랑사람 이승환 "이재명 위한 정치하는 박홍근 꺾겠다"[이런정치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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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3-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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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후보 인터뷰


진짜 중랑사람 이승환
[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후보 캠프 측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41년 간 중랑구에만 살았다. 상봉동에서 태어나 면목동에서 초등학교를 나왔다. 중랑천이 지나는 중화동에서 중학교를 거쳐 묵동의 고등학교를 다녔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망우동 백반집에서 배달일을 도왔고 결혼 이후에는 신내동에 둥지를 틀었다. 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후보의 이야기다.

‘진짜’ 중랑사람이 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2년은 어땠을까. 이 후보는 “하향 평준화 현상 유지 희망 고문, 딱 세 가지”라며 “운동권이 하던 수법들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 박 후보를 꺾고 중랑구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의 10년·박홍근의 12년, 중랑구 하향평준화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랑구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이 후보는 중랑구에 ‘없는’ 세 가지를 꼽았다. 이 후보는 “중랑구에 없는 것이 세 가지다. 백화점이 없고 예식장이 없고 룸이 있는 식당이 없다”며 “상견례를 하기 위해서는 노원구로, 예식장을 가기 위해서는 광진구로, 백화점을 가기 위해서는 경기도 구리시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했다.

이 후보는 중랑구의 인프라가 유독 부족한 원인으로 박원순 시장의 10년·박홍근 의원의 운동권 정책 12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상봉·망우역 복합역사 프로젝트가 있는데 KTX·GTX가 모두 들어오는 곳으로 엄청난 철도 요충지가 될 곳이 있다. 이곳이 개발된다고 이야기가 나온 지 20년이 됐지만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다”며 “중랑천 옆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14년 정도 이야기했지만 아무것도 시작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중랑구를 하향 평준화 해 자기들만의 텃밭을 만들고 ‘잡아놓은 물고기’ 마냥 대하는 것이 정말 싫다”며 “박 의원은 이곳에 정치를 하기 위해 중랑구에 온 사람이고 저는 이곳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았고 앞으로도 살아야 할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당선된다면 민주당이 말만 꺼내고 하지 않았던 것들을 임기 동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동안 빠르게 추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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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후보 캠프 측 제공]
“86 운동권, 총선 끝나면 이재명 잡아먹을 것”

이승환 후보는 김재섭 도봉갑 후보, 이재영 강동을 후보와 ‘서울 지역 동부벨트’로 활동하고 있다. 운동권 출신 민주당 중진의원들의 지역구에서 겨뤄야 하는 국민의힘 청년정치인 벨트다. 김 후보는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이재영 후보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과 각각 맞붙는다. 동부벨트 3인은 지난해 ‘이기적 정치’라는 책을 집필하며 86운동권 세대를 겨냥했다. 학생 운동의 주역인 86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이념을 추구하다 시민들의 현실적 질문에 답하지 못했고 그 결과 서울 동부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동부 3인방은 이제라도 지역만을 위한 이기적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달 17일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의원은 선언문에서 “자신과 그 집단의 이기적 계산이 아닌 국민 다수의 권익을 우선하는 이타적 정치가 절실하다”며 이 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박 의원과 민주당은 ‘이타적 정치’가 아니라 오직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명明타적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사마귀는 교미가 끝나면 암컷이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수컷을 잡아 먹는다. 민주당은 총선이 끝나면 사마귀의 전투가 시작될 것”이라며 “총선 이후 민주당이 지면 이 대표를 잡아먹을 것이고 ‘사법 리스크’가 없는 차기 대선 주자를 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 후보는 86정치인들을 “한국 정치 발전에 있어 병목 현상을 만든 원인”으로 비유했다. 이 후보는 “도로를 다니다가 차가 막힐 때 교통량이 많아서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맨 앞에 가면 사고가 났든가 누가 공사를 하든가 특정 차량이 가만히 있든가 하는 병목 현상이 있기 때문에 차가 막히는 것”이라며 “그때 사람들이 엄청난 짜증을 느끼는데 지금 그 감정이 국민들께서 한국 정치를 보고 느끼는 감정과 똑같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화 운동 3년의 훈장을 가지고 30년을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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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후보 캠프 측 제공]
“‘한동훈 비대위’ 대한 주민 열망 커…중랑이 이겨야 국민의힘이 이긴다”

이 후보는 지난해 9월 대통령실 행정관 직을 내려놓고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직후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고 이 후보는 냉혹한 수도권 민심을 직접 경험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선거가 국민의힘에 유리하지 않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수도권은 험지가 아닌 탈환지”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며 “그때 총선 출마를 결심한 사람들은 환상에 빠져있었다.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너무 못하다보니 이 대표가 구속되면 민주당은 분열될 것이고, 정부는 경기 부양책을 낼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라갈 것으로 봤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근데 이 대표가 구속되지 않고 민주당이 단합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이기면서 환상이 다 깨졌다”며 “여러 위기를 거쳐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왔는데 국민적 호응과 주민의 열망이 생각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과 공천 과정이 인정을 받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운동권 정신을 꺾는 것이 중랑구 발전의 시작”이라며 “민주당은 중랑구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지금까지 한 번도 제시한 적이 없다. 12년 전 보수당이 대통령, 서울시장, 국회의원 다 가지고 있을 때 서울의료원이 이전해 온 뒤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고향을 발전시키고 싶은데 그 사이에 놓여있는 가장 큰 돌덩이가 운동권 정치”라며 “제가 이겨야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이긴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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