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성정당 이름은 더불어민주연합 > 정치기사 | politics

더불어민주당이 3일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의 이름을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정하고 공동대표로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영입 인재 12호인 백승아 전 교사를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초대 당대표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창당대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를 비롯해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등 비례정당 참여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윤희숙 상임대표는 "진보당이 수권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 대표는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상임대표의 발언에 대해 "말 같지도 않은 말"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조 전 장관을 초대 당대표로 선출했다. 조국 당대표는 "작지만 강력한 야당,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며 "민주 진보 세력 승리를 위해 연대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소나무당은 손혜원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송 전 대표의 광주 지역 출마를 확정한 소나무당은 오는 6일 창당대회 이후 더불어민주연합 합류를 다시 한번 타진할 계획이다.

[위지혜 기자 /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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